전주 20개월 아기랑 숙소 - 베스트 웨스턴호텔
전주 20개월 아기랑 숙소 - 베스트 웨스턴호텔
20개월 아기와 함께 어디 숙소를 갈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베스트 웨스턴 호텔인데요. 호캉스 호텔로는 물음표이지만 잠만 자고 머물 거라면 가성비 최고인 호텔이에요. 금토 숙박이었지만 숙박비가 10만 원 초반대로 아주 합리적이었고, 위치도 한옥마을과 멀지 않아 관광하시는 분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4시쯤 체크인을 했는데요. 한옥마을이 유명한 전주답게 호텔 프런트 옆에 한옥 조형물이 있어 아기랑 아빠랑 사진도 찍었답니다.
아기와 숙박해서 체크인 전 요청사항에 아기가드를 추가로 해달라고 메모 남겼는데요. 객실에 들어가니 침대에 아기가드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여기저기 뒹굴뒹굴하면서 자는 아기라 걱정했는데, 가드가 생각보다 단단해서 쉽게 무너지지 않더라고요. 호기심이 많은 20개월 아기라 가드를 넘나들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얌전히 놀아주었답니다.
객실로 들어가면 다른 호텔과 다르게 싱크대가 있는데요. 싱크대 때문인지 레지던스 느낌이 살짝 나요. 전자레인지는 객실에는 없고 2층인가? 가면 음식을 데울 수 있어요. 저도 아이와 함께 다니다 보니 레지던스 호텔을 자주 찾았는데요. 이유식을 가져가거나 아이 반찬을 담아가면 싱크대가 있는 게 편하더라고요.
하지만 베스트 웨스턴 호텔은 싱크대가 욕실 앞에 있어 왠지 모르게 애매하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냉장고도 작은 사이즈로 있고요. 물도 3병이 들어있어요. 욕실도 작지 않은 크기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은 제공됩니다. 칫솔과 치약 등은 제공되지 않으니 따로 챙겨가야 해요. 아이와 함께가면 아이 슬리퍼도 꼭 함께 챙겨가세요!
객실에서 우리 또또는 전화기를 만지며 한참을 놀았는데요.(콘센트를 아예 뽑아버렸어요..) 아무래도 방에서 할 수 있는 게 한정되다 보니 자꾸 나가자고 하는 우리 딸~ 호텔 로비구경도 하고, 편의점도 가까워 최애인 편의점 구경도 갔답니다. 수영장은 생각보다 작은 크기였고, 아이들이 놀기에는 괜찮을 것 같으나 성인이 놀기는 조금 작은 감이 있어요.
전주 가성비 호텔로 베스트 웨스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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