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콧물 흡입기 - 코끼리 뻥코3
아기 수동 콧물 흡입기 - 코끼리 뻥코 3
설연휴에 추운 날씨 때문인지 연휴 끝나고 저희 가족 모두 감기에 걸렸는데요. 엄마는 편도가 붓고, 아빠는 열나고, 우리 아기는 코감기에 걸렸답니다.ㅠㅡㅠ 다행히 아기는 열이 나지 않았어요. 저희 아기는 잘 때 쪽쪽이를 물고 자는데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어서 그런지 아기가 쪽쪽이를 잘 빨지 못했어요. 콧물 때문에 눕히면 그르렁 하는 소리가 나서 안아서 재웠는데요.
콧물흡입기를 검색하다가 전동식은 상품평도 워낙 호불호가 나뉘고, 한번 사용하고 아기 장난감이 됐다는 글들이 많아 수동으로 한번 사용해 보기로 했어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아기 수동 콧물 흡입기 코끼리 뻥코 3 신형인데요. 생각보다 콧물 흡인도 잘되고 만족해요.
코끼리 뻥코 3 신형 콧물흡입기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받았어요. 뭔가 옛날느낌이 나는 포장인데요. 열어보니 브러시와 함께 덧씌우는 실리콘 팁 그리고 입으로 흡인하는 부분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어요. 아기 콧구멍이 작아 실리콘 팁을 연결해서 사용했는데요. 10개월 아기 콧구멍에도 잘 들어가요. 하지만.. 아기가 안 하려고 하는 게 문제 (울고불고 난리난리) ㅠㅡㅠ
실리콘 팁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사용하는 게 훨씬 더 콧물을 잘 뽑아 들여요. 실리콘 팁을 연결하지 않으면 겉에 콧물만 나오는 느낌인데 팁을 사용하면 안쪽에 있는 콧물까지 나와요. 하지만 너무 오래 흡인하면 연약한 아기의 코 점막에 상처가 날 수 있어 서서히 빨리 빼는 걸 추천해요.
너무 자주 사용하면 아기코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저도 하루 2-3번 정도만 사용하는데요. 평상시에는 코 위부분을 조물조물해 주면서 콧물을 빼주고 그르렁 거리는 소리가 조금 심하면 사용해요.
아이를 눕혀 머리를 30도 정도 세워주고 코에 넣고 흡인을 해봤는데요. 콧물이 생각보다 잘 빨려져 나와요. 콧물양이 적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확실히 콧물을 빼주고 나니 그렁그렁하는 소리가 덜해요. 만약 코가 말라 잘 나오지 않는 경우라면 생리식염수 1~3방울을 넣고, 1~2분 후에 흡인해 주면 잘 빨려 나온다고 해요.
사용 후 브러시를 이용해 수돗물로 세척해 주면 되는데요. 분리도 쉽고 브러시로 살살 문질러주니 깨끗한 세척이 가능해요.
저는 실리콘 팁만 젖병소독기에 넣어 소독해 주는데요. 전용 보관 케이스도 있어 위생적으로 보관도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해 여러 개 사놓고 자주 교체해 주는 걸 추천해요.
비염이 있는 아이라면 전동식이 편할 것 같지만, 간혹 가다 코감기가 걸리는 아기라면 수동식 코끼리 뻥코 3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상비용으로 몇 개 더 구매하려고요.
모든 아기들이 안 아프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코끼리 뻥코 3 이야기 끝
'육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각시와 신랑 - 돌잔치 드레스 대여 (0) | 2023.02.06 |
---|---|
골드팡 - 아기 미아방지 목걸이 (0) | 2023.01.31 |
장흥숙소 - STAY 1978 (1) | 2023.01.25 |
아기 이불 - 아솜느 낮잠이불 (0) | 2023.01.21 |
아기 습진 - 락티케어 HC 연고 (0) | 2023.0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