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17 - 몽트뢰 Eden Palace Au lac 호텔 (로만호수뷰, 프레디머큐리 동상근처)

스위스 여행 17 -  몽트뢰 Eden Palace Au lac 호텔 (로만호수뷰, 프레디머큐리 동상 근처)

 

스위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몽트뢰인데요. 로만호수가 바로 보이는 몽트뢰 Eden Palace Au lac 호텔에서 1박을 했는데,  제가 지냈던 스위스 호텔 중에 뷰가 가장 베스트였어요. 조금 아쉬운 점은 몽트뢰 역과 500m 정도 떨어져 있어 캐리어를 끌고 가기에는 힘들어었는데요. 다행히 숙소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 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버스도 스위스 패스가 있다면 무료!!!

 

긴말 필요 없이 숙소 테라스에서 보이는 로만호수 뷰를 보여드릴게요. 정말 테라스 문만 열면 이렇게 호수뷰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게 바다인가? 싶을 정도의 너무나도 큰 호수였어요. 테라스에서 구경하다가 우연히 해지녁의 뷰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 강에 비치는 노을의 모습은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답니다. 사실 몽트뢰는 다음날 제네바 공항에서 출국예정이어서 거쳐가는 경로로 잠시 들린곳이었는데요. 거의 마지막 일정에 구겨 넣은 거라 많이 알아보지도 못했는데, 들리지 않았다면 너무나 아쉬웠을 거 같아요.

 

몽트뢰는 파리와 인접한 지역이라 영어에도 불어악센트가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다른 스위스 지역과는 확실히 다른 영어발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친철히 설명해 주시는 호텔 직원 덕분에 무사히 체크인도 하고, 로비도 구경하고 저희가 묶을 방으로 들어갑니다. 

 

 

 

 

Eden Palace Au lac 호텔에서 신기했던 건 문이 두 개였어요!! 용도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ㅎㅎ 호실이 적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다른 문이 나타나는데요. 저희가 여행목적을 신혼여행이라고 적어서 그런지 이렇게 백조와 장미가 있는 예쁜 침대를 만날 수 있었어요. 화장실도 넓고 욕조도 있어 반신욕을 하면서 마지막날의 피로를 풀 수 있었는데요.

 

문만 열면 로만호수를 바로 볼 수 있다니..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호텔 쪽문 쪽으로 나가면 호수를 따라 공원길이 형성돼있어 나가 보았는데요.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중간중간에 벤치도 있어 잠시 쉬었다가 갈 수도 있어요. 노을이 질때 호수에 비치는 해질녁의 모습은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그런 풍경이었어요.

 

호텔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유명한 프레디머큐리 동상이 있는데요. 몽트뢰의 상징인 프레디 머큐리 동상!!  주변으로는 시장이 형성된 있는 것 같았어요. 스위스라기보다는 프랑스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몽트뢰!!!

 

맥도널드도 있어 동글이와 감자튀김과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 보니 숙소랑 너무 멀리 떨어져 버린 곳까지 와버렸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는 스위스여서 나중에 또또랑 같이 오자고 다짐했는데요. 끝없이 펼쳐진 로만호수와 뒤로 보이는 설산들까지 눈에 담아지지 않는 너무나 멋진 풍경이었답니다.

 

 

몽트뢰 여행하는 동안 한국인들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요. 한국인들이 많이 없는 여행지를 가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제가 여행 갔을 때 한국인들을 가장 많이 마주친 순서대로 도시를 나열하자면 그린델발트=인터라켄> 루체른> 체르마트> 베른> 몽트뢰 순서인 것 같아요!!

 

다음날 아침에 조식도 알차게 먹었는데요. 조식 종류도 다양하고, 밥 먹고 호텔로비도 궁전 같은 느낌이 풍겨서 한참을 둘러보았는데요. 빈티지와 앤티크 한 느낌이 풍기는 Eden Palace Au lac 호텔입니다.

로만호수도 한참을 바라보고, 테라스에서 맥주도 먹으면서 동글이와 이 야도 하면서 스위스의 마지막 밤을 보냈는데요. 다음날이면 떠나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나 좋았던 스위스~

 

다음이야기에서는 시옹성과 브베, 그리고 라보 포도밭에서 인생샷을 찍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프레디 머큐리가 사랑했던 도시인 몽트뢰의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또 들려드릴게요!

 

스위스 여행 14 - 체르마트역 도보 5분 숙소 (Schlos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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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7 - 그린델발트 아이거 북벽뷰 바로 보이는 숙소 (융프라우 로지 아넥스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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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16 - 황금호른 view point, 체르마트 시내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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