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16 - 황금호른 view point, 체르마트 시내구경

스위스 여행 16 - 황금호른 view point, 체르마트 시내구경

 

체르마트에서 숙박을 하는 이유는 바로 황금호른을 보기 위해서인데요. 저희도 놓칠 수 없어 일출시간에 맞춰 황금호른을 보고 온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구글맵에 matterhorn view point 라고 검색을 하면 황금호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치들이 나오는데요. 

 

마테호른 view point 바로가기

Matterhorn view point

 

저희는 scenic view of matterhorn 이라고 적혀있는 곳에서 황금호른을 보고 왔어요. view point 주변에에서도 마테호른 봉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view point 주변에 다리가 있는데 걸어다니다가 봉우리가 잘 보이는 쪽에서 기다리면 일출시간에 비치는 황금호른을 볼 수 있어요.

 

 

실물로는 마테호른 봉우리가 붉은색을 많이 띠진 않았지만, 사진으로 찍어보니 확연하게 붉은빛을 띈 호른을  볼 수 있었어요. 내가 봤던 사진 속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답니다. 딱 일출시간만 볼수있어(5-10분정도)  황금호른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view point 찾기가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곳으로 가면 돼요.

 

 

6시쯤 일어나 알차게 황금호른까지 보고 왔는데 스위스의 아침은 너무 추워요.ㅠㅡㅠ 옷을 꼭 따뜻하게 입으세요!!  조식도 먹고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동글이와 체르마트 시내구경을 다녀오기로 했는데요. 고르 너 그라트역 쪽으로 쭉 걸어가면 체르마트 시내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어요. 체르마트 시내도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금방 돌아볼 수 있어요.

 

 

체르마트 역 근처에 기념품 샵들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요.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몇 가지 구매했는데 제일 맘에 드는 건 역시 마테호른 잔입니다. 체르마트 시내 맥도날드 건너편 기념품샵에서 마테호른잔을 판매했던 걸로 기억해요. 아마 제 기억으로는 이곳이 아닌가 싶어요!!

 

기념품 샵마다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났는데요. 제가 갔을 때 가장 저렴했던 곳은 역 근처 이곳 기념품 샵이 가장 저렴했어요. 여기서 지인에게 줄 기념품도 몇 개 사고, 많이 담고 싶었지만 스위스 물가 감당할 수 없어 적당히 사고 돌아왔어요.

 

기차역 기준으로 쭉 걷다가 보면 초콜릿 집이 나오는데요. 여기 린츠 초콜릿 비싸지만 정말 맛있어요. 여기서 초콜릿 한 바가지 사 왔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초콜릿과 말차 초콜릿이 가장 맛있었어요!! 다시 가면 더 많이 사 오고 싶어요. 걷다가 배틀트립 방송에 출연했던 크레페 집도 가봤는데요. 아쉽게도 저희가 갔을 때는 문을 닫아 먹을 수는 없었답니다.

 

고르 너 그라트 역 반대쪽으로 둘러보면 잔잔하게 강이 흐르는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체르마트는 청청지역이라 차를 가지고 들어올 수 없다고 해요. 덕분에 차갑지만 상쾌한 아침 공기도 마시고, 여기서 아이를 키우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마터호른과 황금호른을 알차게 보고 체르마트를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동글이와 다음에는 수네가 하이킹을 꼭 해보자며 저희는 이제 마지막 일정인 몽트뢰로 이동했어요. 정말 기대하지 않았지만 로만호수와 포도밭이 너무나 예뻤던 몽트뢰 이야기는 다음 편에 들려드릴게요~

 

스위스 여행 15 - 고르너 그라트에서 마테호른 정상보기, 리펠베르그 하이킹 (feat. 마테호른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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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14 - 체르마트역 도보 5분 숙소 (Schlos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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