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옷 얼룩 지우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기옷 얼룩 지우는 방법 - 과탄산 소다 활용하기
돌이 지나고 음식을 수저와 포크를 이용해서 먹는 연습시키고 있지만 또또는 수저와 포크를 주면 바닥으로 던져버리고 손으로 집어 먹더라고요. 음식을 거부감 없이 잘 먹기도 하고, 요즘에는 본인이 손으로 잡고 먹겠다고 의사표시도 해요. 특히 딸기를 좋아하는 아기인데요. 손으로 딸기를 집어먹다 보니 옷에 딸기물이 줄줄줄 흐르고, 얼룩도 잘 안 지워지더라고요.
빨랫비누로 문지르면 딸기물이 금세 옆까지 퍼져 보라색으로 변해 몇 벌의 옷은 소생시키지 못했어요. 며칠 전 친한 언니가 조카와 함께 집에 놀러 왔는데, 과탄산 소다를 이용하면 얼룩이 금방 빠진다는 팁을 알려주는 게 아니겠어요!? 옷을 과탄산 소다와 함께 뜨거운 물에 넣어두면 얼룩이 없어진다며, 옷을 버리지 말고 한번 해보라고 알려줬어요.
오늘도 또또에게 앞치마를 둘러주고 딸기를 주었지만, 딸기물이 목 주변과 바지에 흘러 흰색 내복에 얼룩이 생겼어요.'흰색옷이라 얼룩이 잘 지워질까?' 생각하며 과탄산 소다를 이용해 얼룩을 지워보기로 했어요. 과탄산 소다는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저는 다이소에서 구매했답니다.
얼룩이 묻은 옷을 넣고, 과탄산 소다를 위에 뿌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줬어요. 물을 부어주니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와요. 10분 뒤 물이 식을 때쯤 다시 가서 확인을 해봤는데, 목 주변과 바지에 묻은 딸기 얼룩이 정말 없어졌어요. 손으로 조물조물하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없어지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단, 너무 오래 놔두면 옷의 색이 빠질 수 있어 1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아요.
과탄산 소다는 베이킹소다, 구연산과 함께 천연세제 3종으로 불리며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아요. 특히 과탄산 소다는 표백살균용으로 자주 사용돼요. 하지만 뜨거운 물과 과탄산 소다가 만나면 수산화이온이라고 하는 물질도 함께 발생되어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환기와 함께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어요. 또 과탄산 소다 가루는 강한 염기성을 띄는 물질이기 때문에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게 좋아요.
찾아보니 대부분 스테인리스(냄비나, 후드등)를 세척할 때 효과가 좋아 싱크대 배수구 청소, 세면대 배수구 청소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살림을 모르고 살았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것저것 살림지식이 늘어나네요. 아기옷 얼룩으로 고민한다면 과탄산 소다 이용해서 지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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