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텐트 - 까꿍놀이 좋아하는 아이선물
돌 아기 텐트 - 심플룸 아기 직사각형텐트
또또가 까꿍놀이를 좋아하고 요즘 들어 의자밑이나 구석진 곳에 들어가는 걸 좋아해 아기 텐트를 구해했어요. 아기 텐트도 터널텐트, 삼각인디언텐트, 원형텐트 등 종류가 많아요. 터널텐트는 흐물거릴 것 같아 보류했고, 삼각 인디언 텐트는 놀 수 있는 공간이 좁고 아이가 크면 사용하지 못한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직사각형 텐트로 결정했어요. 직사각형 텐트 브랜드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로켓배송이 가능한 제품으로 받았어요.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하는 아기 텐트인데요. 까꿍놀이를 좋아하는 아기라 텐트에 창문과 아이가 손으로 열 수 있는 문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생각을 모두 만족시켜 준 텐트예요. 조립도 생각보다 간단해 플라스틱 봉으로 집 모양을 만들어주고 위에 천을 덮어씌우면 돼요. 천도 벨크로로 되어있어 기둥을 감싸고 찍찍이 부분을 붙여주면 조립이 끝나요.
원래는 안방에 둘 계획이었지만, 생각보다 큰 사이즈여서 거실에 놔뒀는데요. 조립하자마자 또또가 자기 집인 줄 알고 들어가서 숨더라고요. 돌이 지난 아기라 창문아래로 숨었다가 까꿍도 잘하고, 손으로 텐트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숨바꼭질도 잘해요. 텐트도 생각보다 커서 엄마와 아기 둘이 들어가서 놀아도 넉넉하고, 최근 3살 아기가 놀러 왔는데 또또와 함께 텐트 안에서 장난감 가지고 잘 놀더라고요.
감성텐트처럼 꾸며주고 싶었지만 소질이 없는 엄마는 텐트에 귀여운 토끼인형을 하나 넣어줬는데요. 가랜드나 조명을 이용해서 꾸며주면 아이가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아이도 자기 공간이 생겨 좋은지 자꾸만 텐트 안으로 들어가요. 텐트문도 내릴 수도 있고, 돌돌 말아 끈으로 고정시킬 수 있는데요. 끈을 잡으면 천이 내려오는 줄 알고 자꾸만 끈을 잡아당기는 저희 또또입니다.♥
'또또 집 어딨 어?'라고 물어보면 손으로 가르기 키도 하고, 까꿍놀이 해달라고 텐트 안으로 들어가기도 해요. 언제 이렇게 컸는지 하루하루가 다른 우리 아이들입니다. 화이트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엄마 맘에도 쏙 들고, 아이도 맘에 들어하니 일석 이조인 것 같아요. 저는 텐트 바닥이 없는 점도 맘에 들었어요. 텐트 바닥이 있으면 아이가 텐트를 잡고 넘어질 때 안에 있는 장난감들도 같이 쏠리게 돼서 다칠 수도 있어요. 아이 있는 집이라면 매트를 깔고 생활하기 때문에 바닥이 없어도 불편하진 않을 것 같아요. 바닥이 아쉽다면 예쁜 러그 하나 깔아주면 될 것 같아요.
조금 불편한 점으로는 천이 하얀색이다 보니 더러워지면 금방 티가나요. 제가 화장을 하고 창문으로 까꿍 몇 번 했더니 창문에 금세 화장품이 묻었더라고요. 또 세탁하면 줄어든다는 글도 있었는데, 저는 아직까지 줄어들거나 하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공간도 많이 차지하는데요. 원형 & 정사각형 텐트보다 튀어나오는 게 없어 저는 괜찮은 것 같아요.
작년부터 사줄까 말까 고민했던 아기텐트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진작 사줄걸 그랬어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 까꿍놀이와 숨바꼭질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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