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시작 - 에미레이트 항공 (두바이경유 취리히 IN/ 제네바 OUT)
스위스 여행시작 - 에미레이트 항공 (두바이경유 취리히 IN/ 제네바 OUT)
8박 10일 일정으로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고, 에미레이트 항공 두바이 경유(4시간)로 취리히 IN, 제네바 OUT으로 항공권을 예약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만족했던 에미레이트 항공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와 동글이는 코로나 19 팬더믹이 완화되고, PCR 규제가 막 풀릴 시점에 항공권을 예매했는데요. 직항이 없어 경유를 했어요. 대부분 터키항공이나 에미레이트 항공을 많이 이용하던데 터키항공은 오버부킹도 있고, 좋지 않은 글들이 많이 보아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했어요.
너무나 그리웠던 인천공항. 에미레이트 항공의 체크인 카운터는 K입니다. 발권하고 비행기타로 총총총~ 오랜만의 공항 나들이로 휴대금지 물품도 탑승장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저는 인천공항의 투명한 유리창에 비친 비행기들만 보면 어찌나 마음이 설레는지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풍경입니다.
23:55분 비행기라 면세점구경도 못하고 바로 탑승구로 들어갔어요. 비행기에서 자야 하니 저희는 개인적으로 밤 비행기를 선호하는데요. 부자나라 비행기답게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2층은 First class와 Business class, 1층은 economy class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물품은 헤드셋과 담요 슬리퍼 그리고 파우치를 나눠주는데요. 파우치에는 칫솔과 치약, 안대 그리고 양말이 들어있어요. 퀄리티가 좋은 제품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코노미석에서 이 정도면 양호한 것 같아요. 파우치도 아랍에미레이트 느낌이 나는 모양입니다.
한국영화 헌트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있었지만, 남편과 게임하면서 왔던 것 같아요. 좌석 중간에 콘센트 꽂는 부분도 있어 충전도 가능하지만 보조배터리를 챙기는 걸 추천드려요. :)
기내식도 2번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요. 첫 번째 기내식은 치킨죽으로 선택. 생각보다 맛있는 죽 메뉴였어요. 기내식도 양이 적어 보이지만 빵과 과자 초콜릿등 다양하게 줘서 배가 부르더라고요.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라 김치도 같이 포함된 있어요. 잠이 오지 않아 위스키 한잔 시켰는데요. 기내에서 먹는 술은 정말 꿀맛입니다.
정신없이 자다가 두 번째 기내식을 받았는데요. 오므라이스였던 걸로 기억해요. 기내식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식판에 물티슈와 식기류를 같이 주시는데 다른 분들은 물티슈에서 중동의 향이 강하다고 했지만 저는 괜찮더라고요.
식사보다는 같이 나오는 빵과, 과자류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빵에 치즈 넣고 잼 이랑 같이 먹으면 꿀맛보장입니다. 먹고 자고 하다 보니 어느새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은 경유편도 많이 운영하고 있어서 내리기 전에 화면에 탑승구 위치를 미리 알려줘요. 두바이 공항은 부자나라답게 공항시계도 로렉스로 플렉스~
내리고 열심히 connections을 따라 움직입니다. 가는 도중에 기내용 캐리어 손잡이가 부러지고 ㅠㅡㅠ 갈길이 멀어 두바이 공항 안내데스크에 물어봤으나 캐리어 수리하는 곳은 따로 없고 구매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두바이 공항 면세점도 구경하고 맥도널드에서 커피 한잔하고 4시간 경유를 기다립니다.
신행 때 2시간 경유로 비행기를 놓친 적이 있어 4시간 경유 괜찮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제시각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두바이 공항에는 누워서 잘 수 있는 의자가 많이 있는데요. 덕분에 편하게 쉬다가 비행기를 탈 수 있었어요.
두바이에서 취리히 까지 비행은 아침비행기라 그런지 간단한 샌드위치를 줬는데요. 샌드위치 맛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긴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취리히 공항에 도착!! 도착한 날의 날씨는 너무 맑았는데요. 얼마만의 유럽 풍경인지 정말 내가 스위스에 와있는지 실감이 나지 않는 하루였답니다.
마지막날에도 제네바에서 두바이 경유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제네바에서 두바이 가는 에미레이트 항공 좌석은 여유롭였어요. 두바이 공항에서 샤넬 카드지갑도 사고, 기념품도 사고 스위스만큼은 아니지만 두바이 물가도 착하지 않아요. 두바이에서 인천공항 가는 비행기는 만석이였는데요.
기내식도 먹고, 중동에서 오는 비행기라 그런지 입국하기 전에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라고 나눠줘요. 마지막 기내식을 먹고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하고 인천공항에 내리면 끝!!
8박 10일의 일정이 금세 끝나버렸는데요. 지금도 스위스 사진을 보며 그리워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나중에 우리 또또에게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는 걸 보여주러 떠나야겠어요. 그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에미레이트 항공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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