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아동병원 1인실 입원 후기 - 오픈런 정보

화정 아동병원 1인실 입원 후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이 나는 우리 또또. 요새 안 아프고 잘 지내는가 싶었는데, 엄마가 이런 생각을 할 때쯤 어김없이 아픈 우리 딸내미... 다행히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화정아동병원에서 진료를 봤는데, 해열제를 복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입원결정이 났습니다.

 

1인실이 비어있어, 바로 1인실로 입원할 수 있었는데요. 아기가 어릴수록 다인실 보다 1인실을 추천합니다. 다인실은.. 아기들이 한번울면 도미노처럼 깨고, 또 밤에 화장실 사용도 자유롭지 못해 1인실이 편리하더라고요.

 

1인실 병실료(2024,9월기준)

1박 - 22만 원

 

화정아동병원 오픈런 정보

오전 6시부터 번호표를 뽑을 수 있고, 8:20분부터 접수를 시작합니다. 번호표를 뽑았더라도, 접수할 때 없으면 재접수해야 해요.

 

 

아동병원 입원 준비물

화정 아동병원 입원 준비물 보호자 침구(아기 베게, 이불제공) 아기 식기류(수저 포크 등), 음식가위(잘게 잘라주는 용도), 수세미 휴지, 물티슈, 비누, 수건등 위생용품 아기 변기커버 또는 아기 변기통 아기책, 스티커북 아기물컵 텀블러

 

2달 전 예사랑 아동병원에서 입원을 했었는데, 예사랑 아동병원 1인실에 비하면 조금 좁지만 환경은 좀 더 쾌적했어요. 아기 베개와 이불은 제공되니, 보호자 베게와 이불을 가져오면 돼요.

 

 

저희는 입원실 4층으로 배정받았고, 비교적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쾌적한 환경이었어요. 화정아동병원 1인실은 침대와 소파, 공기청정기, 냉장고 그리고 사물함이 있어요. 방문 앞에 세면대가 있고요.화장실은 좁은 편이더라고요. 그래도 이 정도면 감지덕지입니다. 화장실에 아기 변기커버가 없으니 아기변기커버 꼭 챙기세요. 

 

 

세탁물실에 가면, 전자레인지, 정수기, 젖병소독기 그리고 싱크대가 있어요. 가볍게 음식 데우기도 편리하고, 주방세제와 수세미가 있지만, 수세미는 가져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닥이 온돌바닥이라 청소기도 구비되 있어요. 

 

천장에 폴대가 달려있어 너무 편리했는데요. 아무래도 병실로 폴대를 가져와 밀고 다니면 불편했는데, 수액을 천장에다 걸고 움직일 수 있어 편리했어요. 수액줄이 길어 병실 웬만한 곳은 아이가 움직여도 다 괜찮더라고요.

 

화장실에 수액 거는 곳이 없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화장실 앞에 폴대를 놔두고 사용했어요. 병실 복도에는 아기 휠체어 2대가 있어 잠시 1층 내려가거나 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6층으로 올라가면 잔디밭이 깔린 옥상정원이 있는데요. 9월이지만 날씨가 정말 덥더라고요. 아기도 답답했는지, 아기가 밖에 나가고 싶다고 할 때마다 옥상정원에 자주 올라오곤 했는데요. 실외기가 있어 덥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씩 바람 쐐러 나오기 괜찮아요.

 

 

아기밥은 너무 잘 나왔는데요. 간도 세지도 않고 딱 적당히 밍밍하니 괜찮더라고요. 추석이라고 송편도 나오고, 갈비도 나오고 엄마가 해주는 밥보다 더 나은 느낌이랄까..^^

 

저희 또또는 입원하고, 열이 점점 내려가 3일 만에 퇴원을 했어요. 길지 않은 입원생활이었지만, 그래도 아기가 빨리 컨디션을 찾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의사 선생님도 친절하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친절한 화정 아동병원이었습니다.

 

우리 아가 이제는 입원하지 말자~ 건강해야 해!!!  모든 아기들이 안 아프고 건강하게 자라길 진심으로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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