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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아기 책 - 어스본 간질간질 시리즈 촉감 사운드북

동글이부인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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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아기 책 - 어스본 간질간질 시리즈 촉감 사운드북 

저와 동글이는 아기가 두 돌 때까지는 되도록 미디어 노출을 많이 시키지 말자고 합의해서

주로 책과 장난감을 사용해서 놀아주고 있는데요. 

 

저희 아기는 터미 타임 할 때부터 앞에 책을 놔두면 색감이 화려해서

그런지 빤히 잘 쳐다 보더라고요.

(도치맘의 생각 *^^* )

 

그렇게 한 권 두권 사주다 보니 집에 점점 책이 쌓여 책꽂이도 사고~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제가 이렇게 책에 관심이 많았던 엄마였는지 몰랐어요. ^__^

요즘에는 아기 옷보다 책만 보면 그렇게 사주고 싶다는...ㅎㅎㅎ

 

아기가 7-8개월쯤에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주먹을 쥐었다 펴면서

자꾸 무언가 만지려고 하고 소리에 반응도 잘해 '무슨 책을 사줄까?'

고민하다가 어스본 간질간질 시리즈 촉감 사운드북을 당근 마켓으로 구매했는데요.

(아기책 비싸요ㅠㅡㅠ 상태 좋은 중고로 구매하는 것도 추천해요.) 

 

결론적으로 80% 만족이에요!!


저는 간질간질 시리즈 (하마/ 공룡/ 돼지/ 사자)를 가지고 있어요.


동물그림 중간에 만져 볼 수 있는 털이 있어 촉감을 느낄 수 있고,

이 부분을 살짝 눌러주면 동물 울음소리가 나더라고요.

촉감도 엄청 부드럽진 않지만 비교적 부드러운 편해 속했어요.

구강기 아기라 손이 자꾸만 입으로 가는데 털도 잘 빠지지 않아 안심이 되더라고요.

저희 아기는 처음엔 만지기 무서워하더니 이제는 제법 잘 만지고 조그마한 손가락으로 잘 눌러요.

동물소리도 처음 들었을 땐 놀랬지만 이제는 누르고 소리가 나면 웃어요.

꼭 이렇게 가운데 손가락으로 누른다는 ;; ^^

저희 아기는 동물소리를 흉내 내면서 읽어주면 좋아하더라고요.

아마 돌 때쯤 되면 아기가 더 좋아할 것 같아요.

 

보드북이어서 잘 찢어지지도 않고 책 모서리도 둥글게 되어 있어 위험하지도 않고요.

내용도 단순해 6개월 전후 아가들이 보면 좋아할 것 같아요.

 

저희 아기는 여기 책 뚫린 부분에 손을 넣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거길 만져보라고 사준 게 아니란다 또또야~)

 

아쉬운 점은 타 사운드 북에 비해 소리가 크지 않고,

소리 나는 부분이 책 뒤편에 있어 바닥에 놓고 보면 소리가 약하게 들려요. 

 

엄마의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책의 동물 울음소리도 현실 동물의 울음소리와는 살짝 거리가 있고

중간에 있는 털들도 왠지 모르게 재질은 같고 색만 다른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하지만 아기가 만지면서 신기해하고 동물소리도 들려줄 수 있어서 만족해요.

 

한꺼번에 여러 권 사지 말고 한두권 보여주고,

 아기가 잘 가지고 놀면 같은 시리즈를 사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어스본 간질간질 사운드북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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