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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준비

동글이부인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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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준비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들을 때면 설레는 나이가 있었는데요.

대학교 졸업 후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 감성이 점점 사라지더라고요.

(나란 엄마 사회에 찌든 엄마 ㅠㅡㅠ)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다시 예전 감성이 뿜뿜 하고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셀레는 마음으로 트리도 사고, 아기 산타옷도 사고 이것저것 준비해봤는데요.

 

트리는 모리 앤 크리스마스 핑크 우드 트리+러그 세트를 구매해서 꾸며줬어요.

 

핑크트리라 예쁘긴 하지만 받침이 우드여서 그런지 가루가 엄청 떨어진다는...

또 러그와 세트이긴 한데 트리가 약간 기울어져서 그런지 러그 위에 잘 서지 않더라고요.

러그 위에 올려놓지 않으면 트리가 잘 서있긴 해요.

 

하지만 예쁘면 그만 ^__^

 

공구로 산 아기 크리스마스 산타옷도 도착을 해서 바로 입혀봤는데요.

9개월 9.2kg 아기인데 엄마가 욕심부려서 100 사이즈를 샀더니 팔이랑 살짝 크더라고요.

(80 입으면 딱 맞고 90 입으면 살짝 큰데 내년까지 입힐 욕심으로 100을 샀어요.. 하하)

리첼 아기의자에도 앉혀봤는데 영~ 자세가 나오지 않아 바닥에 앉혀놓고 찍었더니 

요조숙녀같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아기들은 앉아있는 자세가 어찌나 꼿꼿한지 ~

 

신이 난 엄마는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누릅니다.

같이 구매한 핑크트리와도 찍어봤는데 너무 예쁘게 나와요.

옷 색도 쨍한 빨간색이라 아기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만, 모자는 살짝 컸다는....

 

앉아있으니 트리보다도 작은 우리 딸♥

 

위에서 찍으니 이런 콩알 샷.... 심쿵

 

요즘 들어 엄마가 거실에서 사라지면 엄마 찾는다고

여기저기 방을 기어 다니면서 "음마~음마"를 부르며 찾는데 

언제 이렇게 커버렸나 싶더라고요.

 

후배에게 선물 받은 춤추는 트리 인형도 같이 놓고 찍어봤는데요.

역시 아기들은 반짝이면서 소리가 나오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기가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우리 아기는 모든 게 다 처음일 테니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 아니겠어요.

엄마의 대리만족 성공!!

 

크리스마스가 지나가면 또 한 해가 가지만 우리 아기도 그만큼  성장할 테니

이제는 기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야겠어요.

 

다가오는 내년을 기대하며 올 한 해도 잘 마무리해봐야겠어요.

크리스마스 준비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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