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아이발달의 특성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3-4세편

3-4세 아이발달의 특성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3-4 세편 

 

처음 하는 육아라 서툴기도 하고, 아이발달과정에 맞게 잘 양육하고 있는 건지 문득 궁금해졌어요.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일찍 트인 편이라 질문도 많이 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등 표현력도 많이 늘어나 어떻게 하면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서점에서 이책 저책 살펴보다 선택한 신의진의 아이심리 백과입니다. 31개월인 저희 아이의 성장특성과, 미디어 노출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이 많이 들어있어 3-4세 육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3-4세 아이의 발달 특성

1.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두돌 미만의 아기들은 자기 조절력이 부족해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을 때, 떼를 쓰곤 하는데요. 이럴 때는 잘 대처해서 자기 조절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세돌이 넘어가게 되면 떼쓰는 것도 줄어들고, 약간의 학습도 가능합니다. 아이가 원하는것을 들어주지 않았을 때 꼬집거나, 우는 등 흔히 '떼쓴다'라고 표현하는 것들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해요.

 

육아 도서 추천 - 신의진의 아이 심리백과 3-4세 편 (고집부리는 아기)

육아 도서 추천 - 신의진의 아이 심리백과 3-4세 편 (고집부리는아기)

 

2. 아이질문에 무조건 대답하기

 

언어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인 만큼,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아이들은 하루 5-6개의 단어를 익히고, 말할 때 1000개의 단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는 부모님이 말을 할 때 기억했다가 그대로 따라 하는 경향이 있으니 예쁜 말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요.

 

3. 엄포는 금지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을 때 어른들이 흔히 '도깨비가 와서 잡아간데' , '공룡이 나타난데' , ' 자꾸 이러면 장난감 안 사줄 거야'

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아이들에게 엄포를 주곤 하는데요.  

 

이러한 엄포는 아이들의 순간적인 행동을 통제할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해요. 그 대신 ' 높은 곳에 올라가서 다치면 엄마는 너무 속상해' 등 부모의 감정을 섞어서 설명해 주면 좋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반성하게 됐는데요.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 한 번씩 엄포를 놓은 적이 있는데, 이제는 엄포 대신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도 성장발달 과정 단계마다 해나가야 하는 과업이 있는데요. 아이를 키우고, 부모가 되면서 저도 참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 아이의 특성을 잘 이해해 보고 아이입장해서 생각해 보려 노력하는데 쉽지 않네요.

 

아이 키우면서 고민이 많아질 땐 신의진의 아이 심리 백과 도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