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롯데마트 문화센터 - 재미플러스 오감톡
첨단 롯데마트 문화센터 - 10개월 아기 재미플러스 오감톡
아기가 잘 앉아있고, 물건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면서 문화센터를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집이랑 가까운 첨단 롯데마트 문화센터로 결정!! 첨단 롯데마트 2층에 문화센터가 있어요. 아기낮잠시간을 피해 제가 선택한 프로그램은 재미플러스 오감톡인데요. 아기에게 다양한 촉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놀이보다는 촉감 위주의 프로그램을 선택했어요.
재미플러스 오감톡
재미플러스 오감톡은 송진아 선생님이 담당이에요. 감자같이 생긴 캐릭터 이름이 재미인데요. 동글동글하니 귀여워요. 오감톡강좌를 수강하면 노래 CD와 낱말카드를 줘요. 낱말카드는 수업시간에도 선생님이 아이들 집중력을 위해 똑딱똑딱 하면서 넘겨주는데 집에서도 아이에게 카드 그림을 보여주니 집중을 잘해요. 활용도 만점인 낱말카드예요.
문화센터는 봄, 여름, 가을, 겨울학기로(12주씩) 나눠져 있어 인터넷 or 방문접수를 하면 되지만 인원수가 다 차지 않으면 중간에도 추가모집을 해요. 저는 추가모집으로 6주를 신청했는데요. 환불규정도 읽어보고, 40분의 시간이 정말 후딱 지나가요.
수업의 루틴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재미체조 율동을 시작으로 아이와 교감도하고 아기들에게 간단한 마사지를 해요. 비눗방울을 팡팡 터트리는 놀이도 하고, 교구를 사용해 놀다가 주제에 맞는 옷을 입고 촉감놀이를 하는 순서로 구성돼 있어요.
교구와 촉감놀이는 매주마다 바뀌어 아이에게 집에서는 하지 못한 다양한 촉감놀이를 해줄 수 있어요. 해적이 되어 보리 속에서 금은보화를 찾는 주제였는데요. 해적옷을 입고 칼까지 들고 있으니 정말 아기해적이 따로 없네요.^__^
보리도 만지고, 컵에 담아 소리도 들어보고, 저희 아기는 만질 때 한 손가락으로 먼저 만져보고 괜찮으면 다 만져보는 조심스러워하는 아기인데요. 보리를 만져보더니 아기의 표정이 좋지 않아요. 이런 느낌 처음이어서 어색한지 팍팍 만지지 못하는 우리 아가♥
이번에는 요리사가 되어 파스타를 요리하는 모습인데요. 파스타면이 자동차와 소라, 리본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되어있어 아기가 가지고 놀기 좋아하더라고요. 뒤집기로 프라이팬에서 뒤집기도 해주고, 배고픈지 자꾸만 파스타 면이 입으로 가는 우리 또또♥ 엄마가 집에 가서 맘마 줄게~
교구도 아기들이 좋아하는 짤랑짤랑 소리 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가지고 놀기 좋아해요. 중간중간 선생님이 아기와 함께 놀아주는데 저희 아기는 같이 놀아주는 게 좋은가 봐요. 선생님도 아기들을 예뻐하시고 수업시간도 알차요.
아기보다 낯가림이 더 심한 엄마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수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귀여운 옷 입혀놓고 아기 사진 찍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덕분에 엄마랑 둘이 외출도 하고, 언제 이렇게 컸는지 시간이 정말 빨라요.
오늘 아침엔 박치기로 엄마를 깨우고 웃고 있는 또또. 문화센터 가자고 그런 거지요??
문화센터 베이비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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