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아기 기저귀 발진 연고 사용후기 (덱스파놀 VS 비판텐)
[육아 이야기] 아기 기저귀 발진 연고 비교 (덱스파놀 VS 비판텐)
저희 아기는 기저귀 발진이 많이 없는 편에 속했는데요.
아기가 신생아실에 있을 때도 항문 쪽에 발진이 있다고 하면서 병원 소아과에서 덱스파놀을 처방받아 사용했었는데요. 그 후 수유하러 내려가면서 2-3일 뒤에 보니 발진이 많이 사라졌더라고요.
조리원 퇴원 후 한동안 기저귀 발진이 없다가 날씨가 더워지고 아기가 포동포동해지면서 허벅지와 하복부의 살이 접혀 불그스름하게 발진이 올라오더라고요.
(저희 아기는 쓰리쿠션 허벅지를 자랑하고 있답니다.*^^*)
기저귀 발진이란?
- 기저귀 발진은 접촉 피부염이라고도 하며 영유아에 가장 흔한 피부 발진이라고 해요. 허벅지, 엉덩이, 하복 부등 기저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분에 생기며 대부분의 경우 접촉 피부염의 한 형태로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덱스파놀과 집에 상비약으로 구비해 두었던 비판텐을 사용해 봤습니다.
덱스파놀과 비판텐의 차이점을 한번 찾아봤는데요. 일단 두 연고 모두 스테로이드, 색소, 방부제를 포함하고 있지 않더라고요. 아기들은 피부도 약하고 또 연고를 잘못 사용했다가 오히려 더 발진이나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 스테로이드 제제의 연고는 웬만하면 잘 쓰지 않는 거 같아요.
비판텐과 덱스파놀 모두 주요 성분이 덱스판테놀인데요. 덱스판테놀은 항염과 함께 보습 작용을 한다고 해요.효능 역시 급 만성 피부염, 습진 피부 궤양, 기저귀 발진 등에 사용됩니다.
비판텐과 덱스파놀은 효과의 차이점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요. 가격에서 차이가 조금 나더라고요. 비판텐은 수입 제약사 제품이기 때문에 덱스파놀보다 4000-5000원 정도 더 비싸더라고요.
덱스파놀과 비판텐 두 가지 연고를 비교해봤는데요. 덱스파놀은 노란색을 띠는 제형이고 비판텐은 흰색에 가까운 제형이에요. 제가 느끼기엔 비판텐이 덱스파놀보다 발림성 부분에서 더 잘 발리는 거 같아요. 하지만 비판텐이 덱스파놀보다는 조금 더 끈적이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소량씩 발라주고 있답니다.
효과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저희 아기는 덱스파놀보다 비판텐이 더 잘 맞는 거 같더라고요. 비판텐을 바르고 나서 1-2일 정도면 발진이 거의 없어지는데 덱스파놀은 3-4일 정도 발라야 발진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비판텐을 쓰기로 했답니다.
(아기마다 맞는 연고는 다르니까요. 저도 손에 습진이 자주 생겨 비판텐을 발라봤는데 저한테는 오히려 비판텐이 잘 안 맞더라고요 ㅠㅡㅠ)
연고 사용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면서 깨끗하게 씻고 건조하는 게 최고의 방법인 것 같아요. 기저귀 발진도 관리를 잘해주지 않으면 부위가 점점 옆으로 퍼지더라고요.
저는 하루 2-3번 정도는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방수 패드 위에서 놀게 해 주었는데요. 건조해주고 연고를 발라주니 금세 좋아지더라고요. 덕분에 엄마의 빨래가 늘어났지만 기저귀 발진이 좋아진다면 빨래는 따위는 일도 아닙니다.
아기가 기저귀를 계속 사용하는 동안은 기저귀 발진은 피할 수 없는 거 같아요. 아기의 뽀송한 엉덩이를 위해 오늘도 엄마는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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