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머리 보호대 사용 후기 (베일리바오 VS 아가드)
아기 머리 보호대 사용 후기 (베일리바오 VS 아가드)
7~8개월쯤 되니 아기를 앉혀놓으면 스스로 잘 앉아 있더라고요.
아기들의 발달과정을 보면 정말 신기한 거 같아요. 어느 순간 이렇게 커버렸는지~
혼자 스스로 뒤집고 되짚고 앉고 모든 게 신기한 초보엄마는
이 순간을 놓칠 수 없어 열심히 촬영 중이랍니다.
아기가 스스로 혼자 앉을 때 보니 엉덩이를 양옆으로
뒤뚱뒤뚱하면서 중심을 잡고 있는 게 보이더라고요.
아직은 혼자 앉는 게 어색한지 넘어지는 우리 아가 ♥
에구구...
마침 집에 베일리바오 머리 보호대와 아가드 아이쿵 머리 보호대가 있어
두 개를 다 사용해본 장단점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아기 머리 보호대를 검색하면 국민템이라고 할 수 있는
베일리바오 머리보호대가 많이 나오는데요.
국민템인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푹신푹신한 재질로 만들어져서(약 60g) 아이 머리에 씌우기에도 무겁지 않아요.
머리둘레 43~56cm 아기에게 씌우면 된다고 나와있고요.
아마 대부분의 아기들에게 편안하게 잘 맞을 것 같아요.
베일리바오 머리보호대는 머리 전체를 감싸주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아기가 앉아있을 때 뒤로 넘어지는 것보다 양 옆으로 넘어지는 횟수가 더 많더라고요.
머리전체를 감싸주니 요리조리 넘어져도 보호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아기 머리 둘레에 맞게 찍찍이로 고정시켜 주고,
머리에 열이 많은 아가들을 위해 구멍도 슝슝 나있어요.
하지만 너무 제품만 믿으면 안 돼요.
아기들은 생각보다 세게 넘어지다 보니 보호가 된다고 해도
옆에서 지켜보고 되도록 잡아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저희 아기에게 씌워봤는데 찰떡이었답니다.
베일리바오 보호대는 헬멧처럼 턱밑에서 고정시켜줘야 하는데
고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넘어지면 머리보호대가 위로 올라가 튕겨나가면서
착용 안 한 거나 마찬가지가 되더라고요.
꼭!! 고정시켜 주세요.
저희 아기는 처음에는 잘 착용했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머리보호대를 씌워주면 냅다 던져버리더라고요.
그것만 아니면 참 좋을 텐데..^__^
아가드 아이쿵 보호대는 귀여운 무당벌레 모양으로 돼있는데요.
어깨끈을 아기의 사이즈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요.
이 보호대 역시 가벼워서 아기들 어깨에 해주기 좋더라고요.
뒤에서 보니 심쿵♥
(이사진을 할아버지에게 보내줬더니 벌써부터
아기 어깨에 무거운 짐을 주지 말라던 할아버지의 개그^^)
아이쿵 보호대는 양 옆을 다 감싸주지 못해 아이가 옆으로 넘어지면 그대로 꽈당하더라고요.
뒤로 넘어질 때는 보호가 되는데 양옆으로 넘어지면 보호가 안 돼요.
이 부분이 아쉽더라고요.
두 개를 다 사용해본 결과
머리전체를 감싸주는 베일리바오 머리보호대를 추천해요.
머리보호대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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