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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8박 10일 여행 일정, 날씨, 루프트한자 뮌헨경유

동글이부인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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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8박 10일 여행 

 

코로나팬더믹이 유행하기 직전에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도 스페인으로 알차게 다녀온 우리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그리워지는 2019년도 10월 스페인 신혼여행을 기억하고 싶어 역주행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저희는 스페인 신혼여행을 8박 10일 (마드리드 IN , 바르셀로나 OUT ) 일정으로 다녀왔는데요.

 

 

스페인 8박 10일 일정

여행사를 통해 항공과 숙박만 예약하는 세미패키지로 다녀왔는데요. 여행사에서 보내준 일정이지만 참고만 하고 저희가 계획해서 움직였습니다.

마드리드(2박) - 세비야(2박)-그라나다(1박)- 바르셀로나(3박) 이렇게 총 8박 10일 스페인 신혼여행 일정입니다

 

  • 1일 차 - 마드리드 IN,  호텔 휴식
  • 2일 차 - 프라도미술관, 마요르광장, 레티로공원산책, 산미구엘 시장, 마드리드왕궁
  • 3일 차 - 톨레도 여행 후, 열차로 세비야 이동 및 휴식
  • 4일 차 - 세비야 가이드 투어(스페인광장 및 황금탑, 세비야 대성당등), 메트로폴 파라솔
  • 5일 차 - 스페인 광장 및 근교 구경, 알카사르궁전, 그라나다 버스 이동
  • 6일 차 - 그라나다 궁전 방문 및 시내구경, 바르셀로나 비행기 이동
  • 7일 차 - 가우디 투어 및 고딕지구 관광(구엘공원 및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몬주익분수쇼
  • 8일 차 - 라로카 빌리지 및 그라시아 명품거리 구경, 바르셀로나 시내 산책
  • 9일 차 - 바르셀로나 OUT

 

스페인에서 좋았던 도시

저와 동글이가 아직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는 톨레도와 세비야예요.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1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가면 있는 작은 도시인데요. 지성과 이보영커플이 웨딩포토 사진 찍은 도시로도 유명해요. 꼬마열차를 타고 올라가서 보는 전망대는 정말 인생사진 가능한 곳이에요. 마드리드에서 가는 열차도 시간별로 있고, 또 반나절 돌아보면 충분한 도시라 마드리드에서 2박 이상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세비야는 갈까 말까 고민했던 도시였지만 안 갔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아요. 마드리드는 우리가 생각한 유럽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는 도시라면 세비야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도시예요. 이사벨 2세 다리(과달키브르 강)를 기준으로 건축양식이 다른 느낌의 도시가 있어서 신기한 곳이었어요. 세비야에서 1일 가이드 투어로 세비야 대성당을 갔었는데, 너무 예뻐 다음날 동글이와 다시 방문한 곳이었답니다. 세비야 대성당 너무너무 추천해요!!

 

스페인 10월 날씨

스페인의 10월 날씨는 우리나라 가을 기온과 비슷해요. 8박 10일 동안 비가 오는 날은 2일 정도 있었고 나머지 날은 화창했어요. 하지만 일교차가 심해 밤과 아침에는 추워 겉옷을 챙기는 걸 추천해요. 낮에는 더워서 겉옷을 벗고 다녔는데 밤에는 쌀쌀해 겉옷이 필수입니다.

 

스페인 여행 TIP

스페인은 우리나라 면적보다 5배 정도가 더 커요. 따라서 도시 간 이동할 때 버스를 이용하면 힘들 수 있으니, 열차나 비행기 이동을 추천해요. 저도 세비야에서 그라나다 가는 구간은 버스로 이동하고 나머지 이동은 열차와 비행기로 움직였답니다.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식당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그래서 저는 주로 샹그리아를 마시곤 했는데요. 메뉴판을 주면서 음료를 무얼 시킬지 물어보는 경유가 많지만 음료수 종류와 가격은 없는 경우가 있어요. 거의 모든 가게에 콜라, 커피, 주스 같은 거의 있으니 시키면 되고 가격도 2~4유로 정도 해요.

 

까탈류냐 분리독립 반대시위가 가끔씩 있어요. 제가 여행할 때도 마드리드 솔광장과 바르셀로나에서 시위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호텔 입구도 막혀 돌아갔다는...) 시위가 있는 동안에는 밤동안 외출을 하지 않는 게 좋아요. 다음날 도로를 보니 불에 그을린 자국과 상점 몇 군데의 유리가 깨져있더라고요. 

 

스페인은 올리브와 오렌지 나무가 많은 곳인데요. 전 여기서 먹었던 오렌지 주스가 너무 맛있었어요. 스페인 슈퍼마트인 DIA에 가면 오렌지 주스를 갈아 페트병에 담아 갈 수 있도록 판매하는 게 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동글이와 매일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너무 달고 맛있었던 오렌지 주스 추천해요.

 

 

스페인 공항 - 뮌헨경유

저희는 마드리드 IN, 바르셀로나 OUT으로 모두 루프트 한자 타고 뮌헨에서 경유했는데요. 마드리드로 IN 할 때 뮌헨에서 2시간 경유시간이 있었는데 인천공항에서 항공기가 조금 지연되는 바람에 뮌헨에서 경유하는 비행기를 놓쳤어요. 뮌헨공항도 커서 비행기 게이트까지 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 되더라고요.

이미 게이트에 도착하니 비행기는 떠났다며 직원이 매몰차게 손을 흔들며 안내데스크로 가보라며.... 처음 있는 상황에 멘털 바사삭 이었지만 안내데스크에서 물어보니 다행히 다음 편 항공으로 바꿔줬어요. 덕분에 저희는 뮌헨공항에서 약 6시간 동안 대기를 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답니다.

 

마드리드에 공항에 도착하니 저희 수화물은 먼저 와있더라고요.^^ 주인을 찾지 못해 구석지에 있던 우리 캐리어... ㅎㅎ 하지만 잃어버리지 않은 게 어디냐며 저와 동글이는 캐리어를 끌고 숙소로 갔어요. 스페인 갈 때 경유한다면 2시간 경유는 조금 촉박한 것 같아요. 비행기가 정시에 출발하면 상관이 없지만, 넉넉잡아 3-4시간 경유를 추천합니다.  또 경유 비행기를 놓쳤다면 당황하지 말고 안내데스크에 물어보세요!!

 

스페인 하면 추로스와 이베리코 고기 그리고 샹그리아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아직도 세비야에서 먹었던 이베리코 고기가 생각날 만큼 맛이 잊히지 않아요. 운전의 부담이 없이 신혼여행 내내 샹그리아에 취해있었던 우리♥ 지역마다 샹그리아의 맛이 달라 좋았어요. 한국 와서도 한참 동안 샹그리아 이것저것 사다 먹었었는데 다시 여행 간다면 샹그리아 먹으러 가고 싶어요.

다음 포스팅에서 스페인 여행일정 이야기를 하나씩 자세히 풀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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