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아풀 추천 - 풍암동 슈슈풀(feat, 내돈내산)

광주 유아풀 추천 - 풍암동 슈슈풀

 

30개월과 16개월 아기 둘을 데리고 프라이빗 공간인 광주 풍암동 슈슈풀에 다녀왔는데요. 결과적으로 만족한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위치는 풍암 저수지 맞은편 빌라 건물 쪽에 위치해 있어요. 위치가 애매해 조금 찾기 힘들 수 있으나 네비가 알려준 길을 잘 따라가다 보면 금세 도착한답니다.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요. 생각보다 놀이공간이 커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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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동슈슈풀 : 네이버 통합검색

 

예쁜 무지개 발판이 저희를 맞이하고요. 바닥에 매트도 깔려있고, 귀여운 파라솔과 함께 수영장 옆쪽에는 어른들을 위한 다이닝테이블과 함께 커피머신도 있어요. 카페인 없이 못 사는 엄마는 오늘도 커피를 수혈합니다:)

광주 슈슈풀

수영장 물의 온도는 제 기준으로는 조금 차가웠어요. 미온수보다는 살짝 차가웠는데, 아이들은 다행히 잘 놀더라고요. 튜브도 종류별로 있고, 킥판, 구명조끼, 비치볼, 목욕 메이트인 장난감들도 같이 있어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지더라고요. 예쁜 수경과, 베이비들을 위한 목튜브까지 비치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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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보행기 튜브가 있다고 해서 따로 준비하지 않았는데, 발을 넣을 수 있는 보행기 튜브가 아닌 아이가 앉는 보행기 튜브였어요. 튜브와 구명조끼도 16개월 아기 기준으로는 조금 커서 아이가 16개월보다 어리다면 개인튜브나, 구명조끼를 가져가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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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30개월 아기는 구비되어 있는 튜브를 사용하기 딱이었답니다. 바닥 높이는 30개월 90cm 아기 기준으로 서있을 때 물이 어깨 살짝 아래까지 오는 높이였고, 16개월 76cm 아기 기준으로 서있을 때 목까지 오는 높이였어요.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도 부족함이 없으나 24개월 이후 아기들이 오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도 전반적으로 깨끗한 편이었고 무엇보다 유리로 되어있어 너무나 시원해 보였어요. 유리안으로 보이는 아가들의 다리가 왜 이렇게 귀여운지 :) 아빠랑 함께 물놀이를 1시간 하고 나가자고 하는 우리 따님~ 샤워시설도 잘되어 있고, 아기 바디워시와 샴푸, 샤워가운도 비치되어 있어 너무 편리했어요. 탈수기와 비닐봉지도 준비되어 있어 제가 챙긴 건 아기 수영복과 방수기저귀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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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가운을 걸치고 놀이방으로 향합니다. 물놀이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울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매트와, 물을 닦을 수 있는 용품들도 준비되어 있어 불편감을 느끼지 못했어요. 볼풀, 미끄럼틀, 주방놀이 등 장난감도 많이 비치되어 있고 무엇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제격인 것 같아요. 물놀이하고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 돌아다니는 두 아이들 ~ 정말 아이들의 체력은 따라갈 수가 없어요. 블록놀이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볼링핀을 세워두고 볼링공을 굴리면서 좋아하는 저희 또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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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풀은 4시간 공간대여 또는 종일 공간대여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평일과 주말의 이용금액이 달라요. 처음에는 비용이 착하지 않아 망설였는데, 아이들도 잘 놀고 또 어른들을 위한 공간도 있어 정말 알차게 잘 놀다가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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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길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물놀이도 하고 아기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많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어요. 여름휴가 멀리 가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인 것 같아요. 인터넷 후기에 좋지 않은 글들이 많아 고민했는데,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한 슈슈풀이었습니다. 아이도 어리고 간단히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