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기저귀발진 연고 - 리도멕스 사용후기
아기 기저귀발진 연고 - 리도멕스 사용후기
리도멕스 0.3% 연고는 아기가 신생아 때 태열로 귀 뒷부분에 습진이 있어 처방받은 연고입니다. 당시 노란색 진물 이 나올 정도로 저희 아기는 습진이 조금 심했는데요. 1-2일 리도멕스 연고를 사용하고 난 뒤에 눈에 띄게 깨끗해졌어요. 그러고 나서 쓸 일이 거의 없어 가지고만 있던 연고였어요.
신생아였던 아기가 어느덧 18개월 차인데요. 최근 대변을 하루에 5-6번씩 무른 변 양상으로 보고, 중간에 기저귀를 조금 늦게 갈아 주었던 탓인지 정말 엉덩이가 원숭이 엉덩이처럼 빨개져 있더라고요. 제가 봤던 아기 엉덩이 발진 중에 가장 심했는데요. 아기도 아픈지 응가를 하고 엉덩이를 씻겨줄 때마다 따가운지 씻기 싫다고 하며 울더라고요. ㅠㅡㅠ
최대한 기저귀도 열어놓고, 보습제도 충분히 발라주었지만... 그다음 날도 대변을 무르게 계속본 탓인지 발진이 낫지 않더라고요. 비판텐도 사용해 봤지만, 비판텐은 기저귀 발진이 심하지 않을 때는 효과가 어느 정도 있지만 발진이 심할 때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때 생각난 리도멕스 연고!!!!
아기가 아파하는걸 더 이상 볼 수 없어 집에 있는 리도멕스 연고를 발라주었는데요. 스테로이드 연고이기 때문에 처방받을 때도 하루 1-2회 정도 사용하고, 호전되면 연고를 끊으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 낮잠 잘 때와 밤에 잠잘 때를 제외하고는 발라주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기저귀 발진에 효과적인 것은 기저귀를 채우지 않기!!!
정말 하루종일 아기 쉬를 몇 번이나 닦았는지 모르겠어요. 거의 휴지 한통을 거의 쓸 정도로 기저귀를 열어놓았는데요. 다음날에도 엉덩이가 울긋불긋 하긴 했지만 첫날보다는 호전되었고, 3일째 되던 날은 살짝 붉은 기만 남아있었어요. 역시 스테로이드 연고 짱짱.
리도멕스 연고를 3일 정도 바르니 정말 눈에 띄게 호전되어 보는 엄마맘도 편해졌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니 엉덩이 부분을 만져보면 건조하더라고요. 그래서 2일째 되는 날부터는 연고랑 소량의 로션이랑 함께 섞어서 발라주었답니다. 아직도 발갛게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첫날에 비하면 정말 많이 호전되었어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기저귀 발진에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비판텐에 효과가 없다면 한번 사용해 볼만할 것 같아요.
앞으로는 관리 잘 해줄께 우리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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