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아기띠 오리지널 사용후기 (feat, 내 돈 내산)
코니 아기띠 오리지널 사용후기 (feat, 내 돈 내산)
출산 당시 동기 언니의 추천으로 구매했던 코니 아기띠!!!
찾아보니 인터넷 후기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저도 아기가 50일경부터 약 7개월까지 잘 사용해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이즈도 다양했는데요.
저는 55 size의 옷을 입는 엄마라 M사이즈를 선택하니 잘 맞았답니다.
홈페이지에는 55 size는 S를 선택하라고 했지만,
출산 후에 몸무게가 바로 빠지지 않을 것 같아 M을 선택했어요.
조금 넉넉하게 착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 사이즈 위로하면 될 것 같아요 *^^*
단, 사이즈가 너무 크면 아기가 딱 맞게 안기는 게 아니라 조금 아래로 쳐지더라고요.
아기띠와 끈 그리고 파우치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저는 두 개를 구매했는데요.
제가 아기띠를 사용해 보고 흰색은 남편 꺼로 구매했어요.
흰색은 XL Size이고, 차콜색은 M Size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안아주면 잘 안기지 않으려고 하여 사용을 몇 번 못했어요. ㅠㅡㅠ)
흰색은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매쉬 소재인데요.
아기들이 열이 많아서 그런지 일반 소재와 비교했을 때 시원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처음에는 아기띠를 어떻게 착용하는지 몰라 남편과 한참 찾아봤는데요.
옷을 입는 것처럼 입으면 되더라고요.
손과 머리 부분을 넣고 먼저 넣고 어깨 부분을 편 다음,
아기 다리를 교차로 한쪽씩 넣어주면 되는데요.
20일 아기를 혼자 안고 착용하려니 쉽지 않습니다.
또 아기가 목도 가누지 못하고 다리에 힘도 없어 아기띠를 착용하고
다리를 뺄 때 왠지 부러질 것만 같은 느낌이어서 다시 접어 넣어뒀답니다. ^__^
(우리 아기들은 너무 작고 소중해요.)
나중에 다시 사용법을 찾아보니
신생아들은 개구리 다리(양반다리를)하고
아기띠를 매 주면 된다고 적혀있었어요!!
하지만 신생아 때로 돌아가도 저자세로
아기띠를 매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아기가 50일이 될 무렵 다시 꺼내 착용해 봤는데요.
완전 신세계예요!!!
매일 아기를 안고 있느라 손목이 아팠는데,
손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니~ 호호호 너무 행복하네요.
저희 아기는 50일경 4kg 대 였는데요.
양쪽 어깨를 다 감싸주어 아기 체중 분산을 해줘서 그런지
어깨와 허리에도 무리가 가지 않고, 포근하게 딱 안기는 느낌도 좋았어요.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깃털 무게였답니다.
*^^*
아기띠를 착용하고 이렇게 띠로 아기의 허리와 엉덩이 부분을
한 번 더 지지해 줘서 그런지 아기도 편하게 잘 있더라고요.
머리도 감싸줄 수 있어 아기도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외출할 때도 아기띠를 입고 겉옷을 걸치고 나가기도 편리해요.
저는 집에서도 아기띠를 자주 사용했는데요.
울다가도 안아주면 울음도 뚝 그치고 아기띠 안에서 잠도 잘 잤답니다.
국민 육아템 인정!!
단점으로는 아기띠에서 잠들고 침대에 내려놓을 때 다리를 빼다 보면 한 번씩 깨더라고요.
저희 아기는 아기띠를 거부하진 않았는데 거부하는 아기들이라면 착용이 힘들 것 같아요.ㅠㅡㅠ
홈페이지에 보니 신생아 때부터 20kg 사용 가능하다고 나와있는데
아기가 무게 8kg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어깨에 받는
하중도 많아지다 보니 착용이 힘들어지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생후 2달~7개월까지 사용하기 좋은 아기띠인 것 같아요. *^^*
새 걸 구매하셔도 좋지만, 사용기간이 길지 않은 제품이다 보니
중고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첫 아기띠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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