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아기와 돗자리 피크닉 - 광주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27개월 아기와 돗자리 피크닉 - 광주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27개월 아기와 돗자리 피크닉을 하고 싶어 광주 빛고을 농촌 테마공원을 다녀왔어요. 저희는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6월이지만 날이 정말 덥더라고요. 아이 킥보드나 자전거를 태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광주 빛고을 농촌 테마파크예요. 여기온 아이들 모두가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빛고을 농촌 테마공원 가시는 분들은 킥보드나 자전거를 꼭 챙겨서 오세요.
주차장은 농촌테마공원 규모에 비해 작은 편이에요. 입구 쪽에 주차장 자리가 하나 있어 주차하고, 돗자리 피크닉 하러 걸어 들어갔는데요.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그늘막이 있는 자리는 모두 다 차지하고 있었어요. 그늘막 자리 차지하려면 아침 일찍 와야 한다던데 그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입구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돗자리를 폈는데. 6월이지만 햇볕이 너무 강렬했어요. 자리를 어디로 옮겨야 하나 보고 있는데, 운 좋게 그늘막 아래 있던 분들이 가신다고 하셔서 그 자리를 차지했답니다. 정말 그늘막 아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예요.
그늘막 자리 무조건 사수하세요. 광주 빛고을 농촌 테마파크는 넓은 잔디밭과, 볼거리도 많아 부모님이 아기와 함께 오기 좋은 곳인데요. 길도 편평해서 아이들이 킥보드나 자전거 연습하기 너무나 좋은 장소예요. 저희 또또도 항상 집에서만 킥보드 타다가 오늘 처음으로 밖에서 탔는데요. 나름 한 발로 밀고 잘 타는 모습에 괜히 뿌듯해집니다.
조경도 잘 돼있고, 예쁜 꽃들도 볼 수 있어요. 킥보드 타다가 배가 고팠는지 주스를 먹는 우리 또또. 엄마와 이모가 준비해 온 음식들을 먹고 다시 새를 잡으러 간다고 하는 또또예요. 혼자 걸어가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겁도 없는 또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혼자 잘 걸어가요. 편평한 잔디밭이어서 아이들의 모습이 한눈에 다 보여 그것도 너무 좋더라고요.
돗자리에 누워만 있어도 힐링입니다. 또또가 이곳저곳 구경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곤충박물관에 들어갔다 왔어요. 곤충박물관 정말 시원해요. 나비도 보고, 꽃들도 보고, 앵두도 보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 작은 공간이 보였어요. 그곳에서 발을 담가 7부 바지가 반바지가 되고, 첨벙첨벙 물장구로 엉덩이가 젖어서 돌아옵니다.
날이 덥지만 않다면 이곳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중간중간 볼거리도 많고, 실내 놀이터도 있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에는 실내 공간만 이용해도 반나절이 금방 갈 것 같아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같이 웃음이 나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바깥에서 노는 게 제일 재밌나 봐요. 덕분에 까맣게 탔지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좋네요. 재방문의사 있는 빛고을 농촌 테마파크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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