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 7개월 아기와 여행
합천 해인사 - 7개월 아기와 여행
청도에서 내려오는 길에 합천 해인사를 다녀왔는데요.
동글이와 연애할 때 처음 여행 갔던 해인사인데 5년 만에 3명이 돼서 가다니 느낌이 색달랐어요.
차를 타고 가야산 산길을 쭉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매표소가 나오는데요.
해인사는 차 안에서 매표를 하고 주차장으로 올라가야 해요.
합천 해인사
주소 :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입장료 : 성인 3000 청소년&학생 1500 어린이 700
주차료 : 경차 2000 승용차 4000 중형 4500 대형 6500
성인 3000원*3 주차비(승용) 4000원 = 13000원을 결제하고 올라갑니다.
제가 갔던 날은 휴일+국화전시 기간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에 순식간에 차들이 들어서더라고요.
해인사는 유모차와 휠체어가 다니기 편하도록 되어 있어요.
곳곳에 휠체어와 유모차 다니는 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엄마 아빠의 체력만 있다면 유모차를 밀고 갈 수 있습니다 *^^*
(오르막길이 있어 생각보다 힘들지만... 괜찮아요 ^^)
해인사 가는 길에 가야산 물소리도 들어보고요.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초록 초록한 뷰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에요.
곳곳의 풍경들도 보면서 올라갑니다.
해인사는 우리나라 삼대 사찰 중 하나라고 해요.
또 고려시대의 팔만대장경이 있는 그곳!!!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 이랍니다.
해인사로 들어가기 전에 한컷
올라가다 보면 해인사가 나오는데요.
삼대 사찰 중 하나여서 그런지 해인사는 웅장하고 크더라고요.
제가 갔던 날은 해인사에서 국화전시를 하는 기간이어서 가는 길 곳곳마다 국화꽃들이 있었어요.
덕분에 가을꽃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볼거리도 풍요로웠답니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구경하다가 팔만대장경을 보러 올라갑니다.
팔만대장경은 고려시대에 몽골의 침입을 부처의 힘으로 물리치기를 기원하며 만들었는데요.
현재 세계 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고 해요.
고려시대에 한 자 한 자 정교하게 글자를 세길수 있었다니 정말 놀라워요.
대장경 원판은 볼수 없어 올라가는 길에 포토존과 함께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그냥 지나칠수 없어 찍어봤어요. :)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올라갔는데요.
대장경 원판은 총 4개의 건물에 보관되어 있어요.
안으로는 대장경 원판들이 나열되어 있어요.
(대장경 원판을 자세히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는 게 어디냐며 ^^)
위로 올라 갈수록 바람이 시원했는데요.
선선한 바람 덕분에 팔만대장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 같아요.
또 위쪽과 아래쪽에 나무로 된 창살이 있어 보관이 용이했던 것 같아요.
조상들의 삶의 지혜란 정말 놀라워요 :)
앞으로 문화재를 잘 관리하는 건 우리들의 몫이겠죠?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처마들도 너무 예뻤던 해인사.
단풍이 드는 시기에 온다면 더 예쁠 것 같아요.
해인사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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