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평림댐 장미공원 - 장성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이번 주말에 아기와 함께 장성 평림댐 장미공원에 다녀왔어요.
장미가 피는 계절은 5월이지만 선선한 가을바람 마시러 산책 겸 다녀왔답니다.
장성 평림댐 장미공원
위치 - 전남 장성군 삼계면 수옥리 산 222-1
이용시간 09:00 - 18:00
주차 가능(무료주차)
평림댐 장미공원은 한국수자원 공사가
장성에 평림댐을 건설하면서 장미공원을 조성한 거라고 해요.
인기가 많아지면서 장성의 관광 명소로 알려지게 되었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면 평림댐 테마공원 안내도가 보입니다.
지도를 보니 테마공원 아래쪽에 장미원이 있어요.
내려가다 보면 이렇게 작은 공원이 있는데요. 편평한 길이여서 유모차로도 산책하기 좋더라고요.
축제기간이 아니어서 그런지 사람이 저희밖에 없었던...ㅎㅎㅎ 덕분에 주차도 여유롭게 했답니다.
산책하다 보니 한두 팀씩 내려오시더라고요.
(코비드 시국에 사람 많이 없는 거 너무 좋아요 ^__^)
가을이다 보니 장미가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장미가 조금씩 피어있었답니다.
덕분에 꽃구경도 하고요. 사진도 찍어 봤어요 :)
공원 한쪽엔 벽천폭포 조형물도 있었는데요. 아마 축제기간에는 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폭포물이 나오면 아이들이 여기를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장미공원의 상징인 "내 안의 너(물방울)" 조형물도 볼 수 있는데요.
물방을 조형물에 다가가면 거울처럼 장미꽃이 반사되어 장미꽃 조형물처럼 보인다고 해요.
저는 장미가 많이 피어있지 않아서 잘 보이지 않았답니다.
걷다 보면 중간중간에 벤치도 있어 쉬어가기 좋은 것 같아요.
햇볕을 가릴 수 있는 곳이 많이 않았는데,
옐로 시티 장성답게 햇빛 가림막도 노란색으로 예쁘게 해 놨네요.
장미공원은 넉넉잡고 30~40분이면 산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 위쪽으로 올라와 봤는데요.
평림댐 테마공원이 넓은 잔디밭으로 되어있어
텐트를 치고 피크닉 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어린아이들은 킥보드 타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던....ㅎㅎㅎ
장미는 많이 피어있진 않았지만 선선한 가을날 밥 먹고
커피 한잔 사들고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예요.
내년에는 장미가 필 때 방문해봐야겠어요.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추천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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