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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아기 손톱 및 염증(고름) 치료 - 에스로반 연고 도포

동글이부인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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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아기 손톱 및 염증(고름) 치료 - 에스로반 연고 도포

 

아기가 60 일쯤 되었을 때 아버님 생신파티가 있어 시댁에 방문하였는데요. 같이 박수치며 생신 축하 노래를 부르고 아이의 엄지손가락을 봤는데!!!!!!!!!!!!! 손톱 밑의 발적을 동반한 하얀 무언가가... 이게 뭔가요..

아기의 손에 케이크 생크림이 묻은 줄 알고 닦아봤는데 두둥.....

 

 

(왜 나는 이제야 이걸 봤는지 평소 손싸개를 하고 있어 손을 잘 보지 않아 그런 것 같아 아기에게 미안했어요.)

 

걱정이 많은 엄마는 집에 오자마자 폭풍 검색을 시작합니다.  검색해보니 손톱 밑의 염증을 병원 가서 짜내고 항생제 연고&먹는 약을 처방받은 아기도 있었고, 항생제 연고만 도포하고 나은 아기도 있더라고요.

 

생신이 일요일이었고 월요일에 아기의 예방접종으로 소아과 방문 예정이어서 걱정 그만하고 병원 가서 물어보기로 했답니다.

 

저는 광주 상무지구 미즈피아 소아과를 다니는데요.

의사 선생님도 3분 정도 계셔서 진료 대기시간도 10-20분 정도로 길지 않아요.

코시국에 아기 데리고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불안하더라고요.

출산병원의 소아과는 아니지만 의사 선생님과 모두 다 친절하셔서 매우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아기의 진료 차례가 되었고 꼼꼼하신 의사 선생님께서 예방접종 전 아기를 보더니 "손톱 밑에 염증이 생겼네요~" 라며 먼저 말씀해 주셨어요. 그렇지 않아도 물어보려 했는데 먼저 봐주시더라고요

 

의사 선생님은손톱 밑에 염증은 아기들에게 많이 생긴다고 하면서 괜찮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항생제 연고를 하루 3-4번 발라주면 저절로 염증이 떨어진다고 하면서 에스로반 연고를 처방해 주시더라고요.

 

제가 3-4일 전에 손톱 가위로 아기 손톱을 잘라준 적이 있는데 너무 짧게 잘라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니면 아기의 손톱 끝이 살을 파고 들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친철하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

 

에스로반 연고의 효능은?

-  대부분의 피부 감염증의 원인균, 모낭염, 농가진 등 감염성 습진과 세균성 피부

   감염증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에스로반 연고의 사용법은?

- 감염 부위에 1일 2-3회 소량씩 10일 정도 바릅니다.

 

 

집에 오자마자 손에 연고를 발라 줬는데 오잉? 하얀색이었던 아이의 손톱 밑 염증이 연고 바른 지 3시간 만에 이렇게 갈색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연고의 효과가 이렇게 좋다니ㅎㅎ)

 

아기손톱염증 비교 - 에스로반연고 도포후

 

하루 3번씩 2-3일 연고를 발라주니 흰색 염증이 점점 갈색으로 변하고 엄지손톱 아래 피부가 벗겨지며 떨어지더라고요. 5일째 되는 날에는 염증이 사라지고 원래의 피부를 찾아 더 이상 연고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기의 손톱 밑이 원래대로 돌아오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

 

아기 손가락

 

태어난 지 50일이 지나니 아기의 손이 얼굴로 가면서 얼굴을 자주 긁어 손톱을 조금 짧게 깎아줬는데요. 너무 짧게 깎으면 같아 그 뒤로는 살짝 길게 일자 모양으로 깎아주고 있답니다. 아기들은 감염에 취약하니 손톱가위와 손톱깍이도 사용전에 한번 알콜솜으로 닦아주는게 좋다고 하여 일회용 알콜솜을 이용해 한번 닦아주고 손&발톱을 깍아주고 있어요.  

 

다행히 그 뒤로는 손톱 밑에 염증이 생기지 않고 있답니다.

아기 손톱 염증은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면 금방 좋아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모두 행복한 육아 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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