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여행] 섬진강 10리 벚꽃길, 화개장터
아이와 함께 섬진강 10리 벚꽃길, 화개장터, 구례벚꽃길
올해는 온화한 기온으로 벚꽃 개화시기가 작년보다 1-2주 앞당겨졌어요. 2023.3.27일 섬진강 10리 벚꽃길과, 화개장터, 그리고 구례에서 벚꽃을 구경하고 왔는데요. 벚꽃이 거의 만개했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어요. 하동 십리 벚꽃길은 이번주가 절정일 것 같은데요. 하동 십리 벚꽃길, 그리고 화개장터, 구례 벚꽃구경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작년에는 또또가 태어나 봄 꽃구경을 가지 못했는데 올해는 또또가 만 12개월이 지나 아이와 함께 벚꽃구경을 다녀왔어요. 주말에 동생커플이 하동 벚꽃길을 다녀왔는데 길에서 약 2~3시간을 꼼짝도 못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희는 평일인 3.27일 날 다녀왔는데요. 벚꽃이 70-80% 는 개화한 것 같았어요. 오후 1시쯤 화개장터에 도착을 했는데 화개장터 입구 쪽에서 20분 정도 정체된 것 말고는 수월하게 도착했답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을 하동 십리 벚꽃길이라고 불러요. 화개장터까지 가는 길에 있는 벚꽃나무들도 벚꽃터널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너무 예뻤어요. 차 안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봄을 느낄 수 있었어요.
벚꽃도 구경하고 점심도 먹을 겸 화개장터에 도착했어요. 화개장터 공용주차장이 2곳이 있지만 장소가 매우 협소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만차라 화개면사무소에 주차 안내받았는데요. 벚꽃축제기간에 가시는 분이라면 바로 화개면사무소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면사무소 주차장이 생각보다 커서 주차공간이 넉넉해요.
오랜만에 화개장터에서 시장구경도 하고, 재첩국도 먹었는데요. 조갯국이랑 비슷한 맛이에요. 시장음식과 함께 약초들도 많이 판매하고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고로쇠물도 사고, 걸음마 시작하는 아기를 위해 아기고무신도 샀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여행지의 시장 구경을 좋아하는 엄마입니다.
저희는 구례, 화엄사 IC를 빠져나와 화개장터에 도착했는데요. IC 빠져나올 때 만개한 구례 벚꽃길이 정말 예뻐 집에 가기 전에 들러보기로 했어요. 주차할 공간도 있고 비교적 한적해서 사진도 맘껏 찍었는데요. 산책로도 잘 돼있어 유모차 밀고 다니기도 딱 좋았어요. 아기랑 꽃이랑 사진도 찍고, 가족사진도 찍었는데요. 작년에 신생아였던 아기가 언제 이렇게 컸는지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에요.
오랜만의 꽃구경으로 기분이 좋은 엄마인데요. 꽃들이 오래 펴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꽃구경하러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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