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6 - 알함브라 궁전 야경 및 관람, 그라나다 시내구경

스페인 여행 6 - 그라나다 궁전 예약하기 및 관람, 그라나다 시내구경

세비야에서 낭만과도 같은 여행을 마치고 그라나다로 이동했는데요. 그라나다를 가는 목적은 바로 알함브라 궁전보기!!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로 이동할 때는 버스를 이용했어요. 버스는 약 3시간정도 소요됐고, 가는 길에 오렌지 나무가 많은 들판들을 보면서 '스페인은 땅이 정말 넓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스페인 여행 5 - 알함브라 궁전(나스리 궁전포함) 간편 예약하기

스페인 여행 5 - 알함브라 궁전(나스리 궁전포함) 간편 예약하기

 

저녁 늦은 시간에 그라나다를 도착했는데요. 숙소에 체크인을 할 때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프론트 직원분이 제가 서명을 할때 네일아트가 된 손을 보더니 너무 예쁘다고 말하면서 제 손을 가져갔던 기억이 있어요. 동글이는 옆에서 "very expensive"라고 말해 직원분과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라나다의 밤을 이렇게 보낼 수 없어 어둡지만 나와보기로 합니다. 알함브라 궁전 야경구경을 하려면 산니콜라스 전망대 근처로 가야 하는데요. 동그리가 상가가 형성된 주출입구 말고, 골목골목이 있는 다른 길로 안내해서 정말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요. 사람도 많이 없고 아무리 봐도 이 길이 아닌 것 같은데 두려움에 떨면서 어찌어찌 전망대에 도착했어요. 여러분은 빠르다고 골목길로 가지 말고 메인 거리로 가세요!! 

그라나다 거리

 

내려올 때는 사람들이 많이 내려가는 길로 갔는데, 알고 보니 상가가 형성된 이 길이 바로 올라가는 길이더라고요 :) 무튼... 살아서 돌아왔으니 잊지 못할 추억으로 하나 또 남겨두기로 합니다. 산니콜라스 전망대에서 바라본 그라나다 궁전은 웅장하고, 무게감이 있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밤에 보는 알함브라 궁전은 너무 아름다웠어요. 아침의 알함브라 궁전을 기대하며 오늘은 이만 숙소에 들어가서 자도록 합니다.

알함브라 궁전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예약한 시간에 맞춰 알함브라 궁전에 방문했는데요.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경사져 있어 동글이와 쉬엄쉬엄 올라갔어요. 생각보다 너무 큰 규모에 깜짝 놀랐어요. 정원이며 궁이며 정말 제대로 보려면 하루도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동글이와 돌아다니면서 궁의 이곳저곳을 구경해보도록 합니다. 그라나다 궁전의 위쪽을 올라가니 마을이 한눈에 다 보이더라고요. 궁전에서 보는 뷰는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어요. 궁전에서 창문밖으로 풍경을 바라보니 왠지 모르게 디즈니 공주가 된 느낌이랄까? 무튼 그렇습니다.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알함브라궁전의 메인 장소도 가보고, 미로 같은 정원도 가고, 이곳저곳 구경을 하니 2시간이 금방 흘렀는데요. 오디오 북을 빌려서 들었지만... 지금 생각나는 왜 아무것도 없는 것일까용?? ㅎㅎ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궁전구경을 신나게 하고 쉬다가 시내구경을 했는데요. 젤라토도 사 먹고, 자라 가서 쇼핑도 하고~ 스페인 자라는 가격이 착해요. 아직도 스페인 자라에서 산 옷을 잘 입고 있답니다.  여담이지만 자라와 미우미우 브랜드가 가격이 저렴했는데, 그때당시에는 미우미우를 좋아하지 않아서 안 사 왔지만.. 지금 후회가 되네요. ㅎㅎ 그라나다 시내는 아담해서 하루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어요.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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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4 - 세비야 알카사르 궁전, 및 시내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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