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3 - 마드리드에서 세비야 가기, 세비야광장, 세비야 대성당, 일일투어

스페인 여행 3 - 마드리드에서 세비야 가기, 세비야광장, 세비야 대성당, 일일투어

오늘은 마드리드에서 세비야 이동하는 날!! 저희는 렌페를 타고 세비야로 향합니다. 스페인은 땅이 넓기 때문에 버스 이동보다는 기차나 비행기 이동을 추천드려요. 아침 일찍 캐리어를 챙기고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마드리드 기차역도 굉장히 넓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요. 기차시간에 맞춰 플라멩고로 유명한 도시 세비야로 추울 발~~

 

스페인 여행 2 - 톨레도 여행, 미니열차 타고 구경하기

스페인 여행 2 - 톨레도 여행, 미니열차 타고 구경하기

 

아기자기한 마을의 느낌인 세비야입니다. 저와 남편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도시였어요. 마을자체가 너무 예쁘고 분위기가 낭만적이라 잊히지 않네요. 특히 세비야에서 먹었던 이베리코는 인생 이베리코였어요!!

 

 

유럽은 역사를 알고 설명을 들으면서 여행을 해야 한다고 해서 일일 가이드 신청을 했는데요.  가이드분을 만나 세비야 광장에 가서 콜럼버스 이야기도 듣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었지만... 왜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지 이유는 모르겠네요 ;;;

 

세비야 스페인 광장

 

세비야 금탑, 은탑, 통탑의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금탑은 무역을 하던 시절 금을 보관하던 시설이라 금탑이라고 불리던 것도 있고, 윗부분이 금으로 되어있어 금탑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감옥으로 쓰였고,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금탑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금탑 맞은편에는 은탑이 있고 이 두 개의 탑을 쇠사슬로 연결해서 적의 침입을 막았다고 하는데, 정말 실제로라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괴달키비강을 기준으로 한쪽은 높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마을이 있고, 다른 한쪽은 시골스러운 느낌의 마을이 있어요. 스페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간판을 세우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마을자체가 조용하네요.

 

세비야 대성당도 가보고 설명도 들었는데, 천장의 무늬들은 어떻게 만든 건지 너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유대인 거리도 구경했는데, 역사를 알고 나니 정말 슬프게 느껴지더라고요. 슬픈 역사를 있어서 그런지 마을의 분위기는 이와 반대로 밝았어요. 유대인 거리에서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서 설명을 들으니 하루일과 끝.

 

숙소에 들어가서 잠시 쉬다 나오기로 했는데요. 저녁에 플라멩코 공연이 예약되어 있었는데.. 저와 동글이 잠들어 못 간 거 실화입니까..?? 일어나 보니 저녁 11시였어요. 내 플라멩코 공연..... 그렇지만 피곤함은 싹 풀려서 너무 재밌는 하루였어요.

 

세비야 광장을 이대로 보내긴 아쉬워 저희는 다음날 아침 다시 가봤는데요. 안 왔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어요. 다시 둘러보니 어제와 다른 모습도 보이고, 전날 잠들어 보지 못했던 플라멩코 공연을 거리에서 하는 게 아니겠어요?! 스트릿 감성~~ 플라멩코 구경도 하고, 세비야 광장 밑에서 배도 타고, 땡볕에 노 젓는 남편 미안;; 하지만 너무 타고 싶었어요~~

세비야 스페인 광장

 

다시 한번 둘러보는 세비야광장인데 정말 넓고, 많은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라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는데요. 다음에 온다면 세비야 광장은 무조건 갈 것 같아요. 스페인에서 DIA 마트에서 매일 마셨던 오렌지 주스가 생각나네요. 스페인 간다고 하는 지인들에게 무조건 마시고 오라며 아직도 말하고 있어요.

 

낭만의 도시 세비야 도시 방문을 고민하신다면 무조건 떠나세요~~

 

 

스페인 여행 1 - 마드리드 이야기 (프라도 미술관 예매하기, 산미구엘시장, 마요르광장)

스페인 여행 1 - 마드리드 이야기 (프라도 미술관 예매하기, 산미구엘시장, 마요르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