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뷰 좋은 카페 - 한옥 카페 두가헌 (38개월 아이와 함께)

동글이부인 2025. 5. 28.

곡성 기차마을에 갔다가 두가헌이라는 카페를 들렸습니다. 뷰도 너무 좋고, 불어오는 바람도 너무 좋아 다음에 또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나만 알고 싶은 두가헌 카페지만, 리뷰를 시작해 볼게요.

두가헌은 곡성에서도 조금 외곽에 위치해요. 곡성 기차마을 기준으로 약 10분정도 차를 타고 갑니다.

주소 : 전남 곡성군 고달면 두계길 35 두가헌

주차 : 주차 가능(여유로움)

두가헌은 한옥카페로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저희는 정자 같은 곳에 앉았는데 불어오는 바람이 선선하니 좋았어요. 5월 중순쯤 갔는데, 오히려 조금 쌀쌀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차공간도 넓어 주차하기 편리합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잔디밭에 알록달록한 바람개비가 있는데요. 저희 아이가 바람개비 보고 좋아하고, 잔디 관리도 잘되어있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아요.

커피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관광지 물가 고려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시그니처인 소금라테와, 에이드 종류를 먹었는데 음료맛은 너무 훌륭했어요.

한옥구조라 실내에서도 공간이 여러 군데로 나눠져 있어요. 앞쪽에 강이 있어 탁 트인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도란도란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좋아요.

두가헌은 2020년도 곡성 홍수 피해 당시 잠기고 다시 복구했다고 하는데요. 카페에서 보면 강이 멀게 느껴지는데, 물이 이곳까지 범람했다고 생각하니 정말 피해가 컸던 것 같아요.

아무쪼록 다시 예쁜 카페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힐링되는 장소였던 곡성 두가헌 카페. 다음에 꼭 다시 한번 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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