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

[육아 이야기] 신생아 태열 원인 및 관리방법

동글이부인 2022. 6. 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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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신생아 태열 원인 및 관리방법 

 

또또가 태어난 지 3주 차부터 얼굴이 빨개지면서 뾰루지가 한두 개씩 올라왔는데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친정어머니가 신생아 태열이라고 하더라고요. 신생아 하면 부드러운 피부만 생각했었는데 아기들도 세상밖에 나오면서 적응하는 과정으로 이것저것 트러블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3월 아기라 아기가 추울까 봐 옷, 속싸개, 이불을 두툼한 걸 덮어줬는데 너무 따뜻해서 아기가 태열기가 올라온 게 아닌가 싶었어요. ㅠㅡㅠ

 

신생아 태열은 왜 생기는 걸까요?

-태열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원인, 면역학적 반응, 피부 보호막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되며 생후 6개월 이전 아기들에게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진단을 잘 내리지 않기 때문에 태열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태열의 증상

- 피부가 건조하면서 붉게 부어오르거나 좁쌀처럼 발진이 돋기도 하며 심한경우 물집이 생겨 긁으면 터지기도 합니다. 주로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건조한 겨울철이나 습한 여름에 증상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

 

태열 관리방법

- 태열은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방 온도는 22-26도 사이를 유지하고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 로션이나 크림을 이용하여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게 좋고, 아기가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해 주고 손싸개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목욕을 지나치게 자주 시키거나 너무 싰지 않아도 악화될 수 있으니 하루에 한번정도 가볍게 목욕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예방접종하러 소아과에 갔을 때 담당 선생님이 저희 아기는 신생아 태열이 많이 올라왔다고 하셨는데요. 저희 아기는 열이 많은 아기라 시원하게 유지시켜주고 보습을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보통 엄마들이 수딩젤을 많이 사용하는데 수딩젤은 일시적으로는 피부가 가라앉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너무 자주 바르면 수딩젤 또한 화장품의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아기 피부구멍을 막을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하루 1-2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더라고요.

시원하게 유지하기위해 에어컨을 일부러 틀 필요는 없고 미지근한 물에 목욕하고 아기 옷을 너무 덥게 입히지 말라고 하셨어요.

 

태열 관리방법을 찾기 위해 인터넷에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대부분 수딩젤이나 로션 광고가 많더라고요. 제 생각으로는 집에있는 로션과 수딩젤을 잘 활용하시고 온&습도만 잘 맞춰준다면 충분한 관리가 될 것 같아요.

(저도 제품을 구매하려다가 집에 있는 걸 먼저 사용해보고 효과가 안 나타나면 구매하려고 했는데 가지고 있는 걸로 관리해도 점차적으로 좋아지더라고요)

 

아기 태열도 하루 이틀 내로 없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실제로 저희 아기도 생후 21일부터 2개월까지 태열이 얼굴에 올라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매끈한 피부로 돌아오더라고요.

 

태열

 

아기 태열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급하게 마음 갖지 마시고 꾸준히 관리해준다면 매끈한 피부로 돌아와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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