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롯데마트 문화센터 - 보리보리
첨단 롯데마트 문화센터 - 보리보리
아기가 8개월이 지나고부터 집에 있는 걸 심심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집과 가까운 첨단 롯데마트 문화센터를 다니고 있는데요. 집에서는 하지 못하는 촉감놀이도 마음껏 하고, 또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것 같아 저는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어요.
겨울학기에는 재미플러스 오감톡이라는 수업을 들었는데요. 봄학기에는 지인에게 추천받은 보리보리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첨단 롯데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데요. 보리보리는 인기강좌여서 그런지 금방 마감이 되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할인도 되고, 수업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수업은 총 40분간 진행이 되고, 4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해요.
재미플러스 오감톡도 다양한 촉감놀이를 할 수 있어 저는 매우 만족했는데요. 보리보리 프로그램도 다양한 촉감놀이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수업진행은 마카라스 장난감을 가지고 신나게 엄마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비눗방울 놀이와 함께 주제에 맞는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은 다음 촉감놀이 순서로 진행이 돼요. 두 가지 수업을 다 들어본 결과 진행 순서는 비슷한 것 같아요.
봄학기 첫 번째 수업은 병아리가 되어 귀리를 만져보는 것이었는데요. 엄마닭과 아기 닭으로 변신해 사진도 찍고 귀리를 만져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도구에 담아 소리도 들어봤어요. 귀리를 가지고 놀다가 입으로 쏙 넣어버리는 우리 아가 ♥ 아기들의 손은 눈보다 빨라요. 그렇게 저희 또또는 귀리를 여러 번 먹었답니다. 달걀을 낳는 닭인형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이것저것 하니 40분이 금세 지나갔어요.
두 번째 수업은 선비옷을 입고 튀밥을 만져보는 놀이였는데요. 아기들이 이런 옷을 입으니 너무너무 귀여워요. 튀밥을 나눠준 동시에 모든 아이들이 다 조용해진 건 안 비밀... ^^ 다들 입으로 가져 넣기 바빴는데요. 먹는 걸 좋아하는 우리 아기도 손으로 하나도 개씩 집더니 식사를 했답니다. 선생님이 준 다른 장난감은 관심도 없고 입으로 넣기 바쁜 우리 아기 ♥ 덕분에 좋아하는 과자를 많이 먹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저는 집에서 촉감놀이를 많이 시켜주지 못해 촉감놀이 위주의 문화센터 수업을 듣고 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너무 좋아요. 아기들의 문화센터 프로그램은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재미플러스 오감톡 수업은 잔잔한 진행이었다면 보리보리 수업은 활기찬 수업인 것 같아요. 두 가지 수업 너무너무 만족한 엄마인데요.
아이 낮잠시간 아이 컨디션이 가장 좋은 시간대를 선택해서 수업을 들으면 될 것 같아요. 엄마도 아기도 너무너무 신나는 문화센터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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