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11월의 일상 이야기
[오블완] 11월의 일상 이야기
오블완 챌린지를 통해 1일 1 포스팅의 이야기를 작성하려고 했지만,,, 역시나 어려운 1일 1 블로그.
퇴근 후, 아기를 재우고 글을 쓰고 있지만 최근 2일 동안 1일 1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아기를 재우면서 같이 잠이 들지 않으려 했지만, 눈떠보면 어느덧 아침 *^^*
겨울이라 겨울잠을 자는지, 아니면 피곤해서인지 아침에도 쉽게 떠지지 않는 나의 눈. 그래도 상반기에는 6시에 기상하곤 했는데 점점 시간이 늦춰져 간다.
2024년도 2달이 남지 않았다. 벌써 11월이다. 저번주까지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지속됐는데, 오늘아침에는 정말 매서운 칼바람이 불었다. 갑자기 겨울날씨가 된 느낌이랄까.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면서 아이의 콧등이 빨개지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귀여웠다.
신혼 초까지만 해도 쉬는 날이면 '쉬는날을 이렇게 보낼수 없지' 생각하며 행사나 축제 등을 찾아 다니고, 여기저기 돌아다나기 바빳다면 이제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게 편하다.
'더 추워지면 놀러도 못가. 쉬는날 단풍구경 갔다 와'라는 직장 선배의 말을 듣고, '맞다. 11월에는 단풍이 폈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너무 정신없이 지냈던 탓일까. 시간이 너무 후루룩 지나가버리는 것 같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오늘의 일상도 글로 남기고, 독서도 해보고, 공부도 해본다. 삶의 방향을 정해놓고, 가끔 맞게 잘 가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 보기도 한다.
하고 싶은 게 많은 나 자신인지라 가끔 목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실망도 하고 앞으로는 더 발전해 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하게 된다.
하지만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것들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 그것이 습관이 되도록 유지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오늘도 그런 습관들을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좀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모두에게 똑같은 시간은 주어지지만 어떻게 보내는지는 나에게 달린 것을 명심해야겠다.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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