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1인실 병실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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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1인실 병실 사용후기

가족 중 한 명이 아산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아산병원은 4인실, 2인실, 그리고 1인실로 병실이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2인실 아님 다인실을 원했지만 병실이 없어 1인실을 배정받았는데요. 

 

2인실은 12만원정도이지만 1인실은 무려 51만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가격이 착하지 않은 1인실이지만, 주변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그 점은 또 좋더라고요.

 

 

아산병원 1인실 병실은 TV, 냉장고, 쇼파, 개인 사물함 그리고 화장실이 있어요. 반대편은 한강뷰 병실이지만, 제가 있었던 1인실은 아산병원 주차장 뷰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건 높낮이 조절되는 침대와, 매트리스가 너무 편리했어요. 푹신한 매트리스 굿굿! 침대 난간도 상체 하체 분리되어 있어 다리 부분 난간만 따로 내릴 수 있어서 좋았고, 화장실을 혼자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시설은 조금 낙후됐지만...

 

 

밥 먹을 때는 간이 테이블을 옮겨서 먹으면 되고요. 무엇보다 조용히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보호자 소파도 나름 푹신해서 꿀잠 잤답니다.

 

안 그래도 잠을 잘 못 잔 터라 피곤했는데, 보호자 소파에서 30분 정도 자고 일어나니 피곤이 싹 ~ 풀리더라고요. 아산병원은 1인실 이용하게 되면 어메니티키트를 주는데요.

 

 

여행용 파우치가 커서 뭐가 들었나 궁금했는데, 세면도구와 바디워시타월, 그리고 수건, 큰 물통과 눈금 표시가 되어있는 물병 2개를 받았어요.(섭취량과 배설량 측정할 때 눈금 사용된 물통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칫솔을 안 가져왔는데 어메니티 키트에 있어서 알차게 사용했어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냉장고, 개인물품함, 블라인드 등 시설이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 있지만 하룻밤 자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1인실, 2인실, 다인실 사용해 봤는데, 1인실 > 다인실> 2인실 순으로 좋았어요. 2인실은 환자침대와 보호자 침대간격이 너무 좁아 조금 힘들더라고요. 아산병원 1인실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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