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운동 시작 - 요가
새로운 운동 시작 - 요가
일과 육아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뻐근한 몸을 이끌고, 아이를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출근하는데요. 예전에는 나름 운동도 주기적으로 하고 살았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던 나의 운동..
그렇게 운동 해야겠다고 다짐한 지 벌써 2개월이 지나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어제 요가원을 등록하고 왔습니다. 이제는 취미로 하는 운동보다는 내 몸을 위한 운동을 찾게 되더라고요.
수영, 골프, 필테, 폴댄스등 다양한 운동을 해보았지만, 무엇보다 스트레칭이 필요한 것 같아 '요가' 운동을 선택했어요. 필라테스와 고민하긴 했지만, 필라테스는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집에서 배운동작을 복습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요가'를 선택했어요.
요가원도 알아보다가 초급이라 소규모 그룹형식으로 진행하는 곳을 갔는데요. 요가도 상당히 체력적으로 힘든 운동이더라고요. 하루 있었던 생각들을 정리하고, 온전히 내 몸에 집중하는 시간.
사실 처음이라 온전히 내 몸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될 것 같아요. 그만큼 우리가 생각이 많다는 증거겠죠?
요즘에는 이런 정적인 운동들도 재밌어요. 몸이 내 맘대로 움직이진 않지만, 그래도 자세를 잡아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동작 하나하나 열심히 해봅니다.
요가 후에는 온몸을 이완시키고 싱잉볼을 통한 명상을 체험했는데요. 싱잉볼의 소리를 끝까지 따라 듣고, 온몸을 뚫어준다고 생각하니 어느 순간부터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싱잉볼 체험도 처음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요가원 선생님이 '요가'는 온몸의 관절과 근육을 내 가동범위보다 훨씬 벗어나게 하는 운동이라 처음에는 힘들 수 있다고 알려줬어요. 손목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오히려 손목이 좋지 않을 때 하면 좋은 운동이라고 하니 꾸준히 해봐야겠어요.
몸의 근육의 이완이 필요하신 분들께 '요가' 추천드려요.
아기와 실내 가볼 만한 곳 -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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