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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아기와 가기 좋은곳 - 고창 상하농원 동물농장

동글이부인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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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 아기와 가기 좋은 곳 - 고창 상하농원 동물농장

요즘 저희 또또는 동물친구들에 푹 빠져 있는데요. '동물 친구들 만나러 가고 싶어'라고 말해 저번 주말에도 동물 친구들 만나러 고창 상하농원에 다녀왔어요. 고창 상하농원은 농원과 동물농장 나누어져 있어요.

 

영유아 아기들은 농원에서 작물심기등의 체험은 하기에는 아직 어렵고, 또 사전예약을 미리 해야 하더라고요. 땅콩심기 등 일회성으로 끝나는 체험이 아니라 구역을 정해 밭에서 작물이 자라나는 것까지 관찰하니 아이들의 정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농원 작물심기 사전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고창 상하농원 사전체험 예약하기

 

먹다·놀다·짓다|상하농원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농촌형 테마공원

www.sanghafarm.co.kr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소인은 6000원 영유아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입니다. 주차비는 따로 없어요. 입장할 때 직원분이 키즈노트를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주고 들어갔어요. 고창 상하농원은 처음 와본 곳이라 입장하자마자 작물심기 등의 체험이 있어 당황했는데요. 동물농장 가실 분들은 그대로 쭉~ 걸어가면 돼요. 차에서는 곧 잘 것 같더니 동물친구들이 보이니 뒤도 안 돌아보고 뛰어가는 우리 딸내미~

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
상하농원 동물농장

 

상하농원은 바다옆에 위치하고 있어 동물농장 가는 길이 참 예쁘더라고요. 경사도 완만해서 유모차 끌기도 편했고,  관리도 잘되었어 아이들과 오기 너무나 좋은 곳이었어요.

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
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
상하농원 동물농장

 

저희 또또가 요즘 좋아하는 꿀꿀이~ 아기돼지들이 꼬리도 흔들어주고 동물친구들을 만나서 좋은지 또또도 꼬리 흔든다며 엉덩이를 씰룩하더라고요. 아기 양들도 보고, 자판기에 당근 먹이 주는 체험 을 하는 게 있어 뽑았는데요. 가격은 2000원으로 저렴해요.

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
상하농원 동물농장

 

처음에는 양들에게 주는 걸 무서워하더니 제법 잘 주는 우리 또또. 아이들의 손이 다칠 수 있어 울타리 옆에 보면 조그마한 바구니가 여러 개 걸려있어요. 바구니를 이용해서 동물들에게 먹이를 줘도 돼요.

 

젖소와 조랑말도 보이고, 아기 동물친구들이 많아서 보는 저도 너무 귀엽더라고요. 겁이 없어진 또또는 소 울타리 옆에 가까이 가더니 '우아 정말 크다'라고 말하는 아기입니다. 아이들은 동물들이 너무 신기한가 봐요.

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

 

걷다 보니 체험 목장에 도착해서 동물친구들을 만나는 우리 또또. 아기돼지. 토끼. 젖소, 병아리 등등 정말 많은 동물 친구들이 있었어요. 이곳에서 너무 신나 발이 안 떨어지는 우리 또또입니다. 여기서는 송아지 먹이 주기 체험을 했는데요.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하면 자동으로 냉장고 문이 열려요. 송아지 먹이 주는 체험은 5000원!! 전반적으로 먹이 주기 체험 가격대가 저렴해서 좋아요.

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
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

 

우유를 들고 송아지 먹이 주는 곳으로 가서 송아지들에게 먹이를 주렸는데 송아지들이 배부른지 잘 오지 않아요. 직원분의 도움으로 한 마리가 와서 우유를 먹여주는데 생각보다 빠는 힘이 세서 부모님이 같이 잡아줘야 합니다. 다양한 체험이 있는 체험목장이었는데요. 우유를 짜는 체험도 하루에 2번 있는데요.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
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
상하농원 동물농장

 

체험목장관에서 나와 위로 올라가니 양들이 있었는데요. 아기양들은 유연한지 조그마한 울타리 사이를 나왔다가 들어갔다를 반복해요. 양이 길을 잃으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울타리 사이로 다시 쏙 들어가더라고요. 울타리 밖으로 나온 양들은 사람들이 주는 먹이도 먹고, 또또도 양이 좋은지 계속 따라다녔어요. (겁도 없는 우리 또또..)

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상하농원 동물농장
상하농원 동물농장

 

공작새도 보고, 닭도 보고 나오는 길에 치즈와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온 24개월 아기입니다. 상하농원 반대편 쪽은 파머스 빌리지도 있어 숙박이 가능해요. 나중에는 파머스 빌리지에서 1박 하고 상하농원에서 체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봄에는 딸기 따는 체험도 있으니 앞으로 자주 방문해야겠어요.

 

아기보다 엄마가 신난 상하목장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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