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데이트 코스 추천 - 동명동 노이노이 그림 원데이 클래스
광주 데이트 코스 추천 - 동명동 노이노이 그림 원데이 클래스
엄마와 데이트 코스로 동명동 노이노이 원데이 클래스에 다녀왔어요.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동명동 노이노이 화실입니다. 예약은 네이버로도 쉽게 할 수 있어요. 오일파스텔, 아크릴화, 나이프화 등 다양하게 있으니 원하는 걸 선택하면 돼요.
동명동 노이노이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근처 서석교회 주차장이나,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면 되는데요. 공용주차장은 30분에 2000원 정도 합니다. 코코로나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동명동 길이 골목이 많아 조금 헷갈려요. 간판이 크지 않으니 1층 카페 건물을 찾으면 발견하기 쉬워요.
카페 건물 3층으로 쭉 올라가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미술 작품들도 있고요. 들어가니 선생님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미술학도 느낌이 나는 앞치마와 팔토시를 하고 자리에 앉아요. 아크릴 물감의 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맛있는 간식도 냠냠~
저는 파스텔 하늘사진을 가져갔고, 저희 엄마는 샘플그림에 있는 튤립을 선택했어요. 엄마와 둘이 이렇게 같이 무언가를 함께 한적은 오랜만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땐 저희 데리고 이곳저곳 많은 체험을 해주셨는데, 이제는 제가 엄마를 챙겨야겠네요. 물감 칠하면서 이런 경험 처음이라고 너무 재밌다고 하는 우리 엄마. 집에 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소중히 그림을 챙겼어요~
제가 화실을 오게 된 이유는, 저번주에 우연히 방문했던 곳에서 파스텔 톤의 하늘 그림을 보게 됐어요. 그림을 보고만 마음이 가라앉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래서 그림을 돈 주고 사는구나..' 라며 미술에 무지한 1인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물감 섞는 것도 재미있고, 저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아크릴 물감은 원하는 색에다가 흰색을 섞어서 색을 넣어주면 되는데, 물감을 조금만 섞어도 색이 진해져요. 몇 년 만에 잡아본 붓과 팔레트인지~
구름을 그리려고 했는데, 의도와는 조금 다르게 돼버렸지만 (?) 이것도 추억 아닌가요. 가족들에게도 자랑했는데 어떤 사람은 산이라고 하고, 누구는 바다 같다고 하고 ~ 각기 다른 반응에 재밌었어요.
2시간에 걸쳐서 엄마는 꽃, 저는 파스텔톤의 하늘을 완성했는데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선생님이 폭풍칭찬을 해주셔서 뭔가 더 잘하고 싶은 느낌이 들어요. 살짝살짝씩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방향도 잡아주시고, 조금씩 손봐주셔서 멋진 그림이 탄생했네요.
중간중간에 엄마와의 사진도 찍어주시고, 엄마와 재밌는 추억을 하나 만들고 왔어요. 친구, 연인, 부모님, 아이들까지 함께할 수 있는 노이노이 화실인 것 같아요. 오늘도 특별한 경험으로 너무 재밌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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