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족여행 가볼만한곳 - DMZ 박물관

강원도 가족여행 가볼 만한 곳 - DMZ 박물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입하게 되면 DMZ 박물관도 같이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 관람이 3시간 이내로 제한되어 있어 시간 분배를 잘해야 합니다. 저희는 통일 전망대에서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DMZ 박물관을 다녀왔는데요. 분단국가의 슬픔을 잘 알려준 DMZ 박물관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강원도 가족여행 가볼만 한곳 -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절차 및 관람

강원도 가족여행 가볼만 한곳 -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절차 및 관람

 

통일전망대를 관람하고, 차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DMZ 박물관이 보여요. DZM 박물관 주차장 앞에는 대북 확성기의 모형이 있는데요. 실제로 탈북자들이 탈북결심할 때 가장 영 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게 대북 확성기입니다. 복원해 낸 거지만, 크기가 압도적이네요. 

 

탈북할 때 북한 주민들이 가져온 물품 등을 전시해 놓은 공간을 지나다 보면, DMZ 박물관에 입장하게 됩니다. 분단국가의 아픔을 너무나도 잘 나타낸 DMZ 박물관... 보다 보니 왠지 모르게 먹먹해집니다.

 

 

동족 간의 전쟁의 역사가 담긴 DMZ 박물관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민간인들과 또 군인들이 희생되었는지.. 그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전쟁고아가 되었으며 같은 가족이어도 볼 수 없는 이산가족이 된 현실을 보며 앞으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저희 친정아빠가 뜻깊었다고 했던 DMZ 박물관입니다.

 

 

2000년대에도 천안함, 연평해전 등의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참 많이 마음이 무거워졌는데요. 우리나라는 전쟁이 끝난 국가가 아니라 아직도 휴전 중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3.8선을 경계로 남북한으로 나눠진 모습을 보면서, 가깝지만 갈 수 없고 또 지구본으로 보면 작은 나라에서 분단국가로 국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항상 불안 속에 살아가야 하는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 보게 됩니다.

 

DMZ 박물관에는 독일의 역사가 담긴 곳도 있는데요. 독일도 분단국가였다가 통일된 곳으로 현재는 우리나라만이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데요. 동독과 서독의 역사의 현장도 볼 수 있어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철조망과 비무장 지대, 총탄자국이 있는 군인철모 등 다양한 유류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뢰모형이 설치된 곳을 지나자 폭발하는 음향이 울려 놀랐는데요. 아직 또 땅속에는 지뢰들이 많다고 하죠. 빗물에 조금씩 흘러 내려온다고 하니.. 이 또한 무섭지 않을 수 없네요.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 준 DMZ 박물관은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교육현장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평화를 상징하는 나비가 있는 곳에서 한컷 찍고, 정말 시간이 아깝지 않음 통일전망대&DMZ 박물관 현장이었습니다.

 

강원도 여행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세요.

 

강원도 가족여행 가볼 만한 곳 - 속초 뮤지엄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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